르노 트윙고 후속..2만유로 저가형 전기차로 26년 출시
르노 트윙고 후속..2만유로 저가형 전기차로 26년 출시
  • 김태현
  • 승인 2024.01.04 17:00
  • 조회수 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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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트윙고 후속 모델을 소형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2만 유로(약 2870만원) 이하의 저렴한 대중 전기차 컨셉으로 4세대 트윙고가 유럽내 전기차의 보급률을 높일 전략 차종이다. 1세대 트윙고 디자인을 답습한 프로토타입이 작년 11월 공개됐다. 양산차 출시는 2026년으로 예상된다.

 

르노 트윙고 프로토타입 디자인은 1992년 1세대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트윙고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른 점은 3도어가 아닌 5도어 형태로 변경됐다. 안전과 공간을 위해 차체 크기를 키웠다. 특히 콘셉트카 공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양산차도 컨셉트 형태를 거의 그대로 따를 것으로 보인다.

트윙고 아이덴티티인 반원형 헤드라이트와 간결한 형태의 LED 미등, 후드 한쪽에 놓인 3개의 에어덕트 디테일도 잔존한다. 다만 전기차는 에어덕트를 필요로 하지 않아 충전 상태를 표기하는 인디케이터로만 남겨 놓는다. 르노는 내부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실내에 지속 가능한 재활용 소재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대시보드 레이아웃과 소형차 다운 팬시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트윙고 EV는 르노그룹이 새롭게 결성한 전기차 자회사인 '암페어'에서 개발 및 생산할 7종의 신차 중 한대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암페어 스몰 아키텍처를 탑재한다.

 

한급 위 소형차인 르노 5 E-테크와 달리 새로운 트윙고는 더 저렴한 배터리 팩과 출력을 낮춘 전기 모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트윙고는 기존 트윙고, 클리오와 마찬가지로 슬로베니아의 노보메스토 공장에서 생산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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