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자전거라고도 알려진 트레킹 자전거는 오랫동안 꾸준한 마니아층을 확보해왔다.
타이어가 두껍고 접지에 유리한 산악자전거와 빠른 속도를 내는 데 적합한 로드용 자전거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트레킹 자전거는 요즘 일상용뿐 아니라 레저용으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성능을 포기하지 않는 트레킹 자전거로 유명한 독일 자전거 전문업체 디아만트(Diamant)가 새로운 모델 징 슈퍼 딜럭스(Zing Super Deluxe)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다. Super Deluxe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Zing 모델 범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모델이다.
징은 사용하기 쉽고 어디든 갈 수 있는 기능으로 가장 잘 알려진 자전거 라인업이다. 이 전기 자전거는 과도한 악세서리와 기능을 제거해 가볍고 자연스러운 페달 느낌을 우선시한다.
전기 자전거임에도 약 22kg의 경량화를 달성하기 위해 카본 크랭크, 경량 휠, 보쉬 퓨리온 200을 주요 구성 요소를 업그레이드했다. 성능은 85Nm의 토크와 600W의 최대 출력을 갖춘 MTB 전용 보쉬 퍼포먼스 라인 CX 모터를 사용한다. 보조 배터리도 장착할 수 있으며 무게는 고작 900g이 증가할 뿐이다.
자전거의 다른 구성 요소에는 40mm 트래블의 SR Suntour Axon 32 Boost 마그네슘 서스펜션 포크를 장착했다. 라이더가 험난한 길을 주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 또 12단 시마노 구동계,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및 편리한 MIK 호환 후방 화물 랙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409유로(약 62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 전기 자전거의 프리미엄 기능과 고급 구성 요소를 고려할 때 합리적으로 보인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