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테슬라 모델3 RWD 인증완료..4천만원대 가격표 달까
중국산 테슬라 모델3 RWD 인증완료..4천만원대 가격표 달까
  • 김태현
  • 승인 2024.01.22 19:30
  • 조회수 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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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나올 전기차 중 최고 기대주인 중국산 테슬라 모델3 RWD 부분변경이 인증을 마쳤다.테슬라코리아는 모델3 신형 주행거리와 소음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 최근 출시 4개월 만에 1만대를 판매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모델Y RWD와 동일하게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모델3 부분변경은 국내에서 사륜구동 롱레인지와 후륜구동(RWD) 스탠다드로 운영된다.

 

신형 모델3 RWD 스탠다드는 CATL의 LFP 배터리가 적용되며 용량은 59.6kWh다.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상온 복합 382km, 저온 복합 29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신형 모델3 RWD 스탠다드는 최고출력 283마력을 발휘한다. 모델Y RWD와 동일한 배터리가 적용되었지만 공기역학이 좋은 낮은 차체와 가벼운 무게로 30km 정도 더 주행거리가 늘어났다.

 

신형 모델3 사륜구동 롱레인지는 앞뒤에 모터를 장착하고 LG에너지솔루션의 81.6kWh NCM 배터리를 장착한다.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488km, 저온 복합 389km다. 롱레인지 사륜구동은 최대 2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합산 총 출력 394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모델3는 이전과 비교해 더 길고 낮아졌다. 날카로운 헤드램프,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규 휠과 색상을 도입했다. 또한 노즈 디자인을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변경하면서 공기저항계수 를 0.225Cd를 0.219Cd로 개선했다. 또한 테슬라 최초로 어댑티브 헤드램프를 지원한다.

실내에는 물리적인 칼럼 레버를 삭제하고 센터 스크린 터치로 변속기를 대체했다. 방향지시등 역시 칼럼 레버에서 핸들 버튼으로 이동했다. 또한 2열 8인치 디스플레이, 차체 전반을 두르는 앰비언트 라이트, 1열 통풍 시트를 신규로 장착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15.4인치로 더 커졌다. 

 

또한 개선된 유리와 방음 소재를 확충해 실내 정숙성이 강화됐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 신형 부싱, 스프링 등으로 승차감도 개선됐다. 통상적으로 테슬라가 신규 차량에 대한 인증을 마치고 약 1개월의 간격을 두고 출시하는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신형 모델3는 2월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가격대다. 보급형 모델3 RWD가 5천만원 내외 가격으로 나올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보조금을 포함한 실구입 가격이 4천만원대 초반이라 상반기 전기차 시장의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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