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9 스파이샷 포착..BMW X7, 벤츠 GLS와 맞짱
아우디 Q9 스파이샷 포착..BMW X7, 벤츠 GLS와 맞짱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4.01.25 17:00
  • 조회수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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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북미와 중국 시장용으로 3열이 있는 초대형 SUV ‘Q9'을 이르면 올해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미디어인 카스쿱스에 Q9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사진=카스쿱스

Q9은 현재 아우디의 가장 큰 SUV인 Q7을 뛰어넘는 크기에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그동안 초대형 프리미엄 SUV 수요 증가를 보면서 새로운 모델을 고심해왔다. 

 

BMW X7과 벤츠 GLS와 같은 급의 3열 초대형 SUV다. 현재 아우디 SUV 상위 모델로 Q8이 있지만, 이는 초대형 SUV가 아닌 스포티한 성격이 가미된 5인승 쿠페형 모델이다. 포르쉐 카이엔과 어느 정도 성격이 겹치는 SUV다. 


아우디는 2005년 출시한 1세대 Q7이 당시 큰 차체와 대담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Q9 역시 Q7처럼 큰 덩치와 거대하고 웅장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면 우아한 라인과 거대한 메인 그릴, 대형 가로 하부 그릴, 분할 헤드라이트 배열을 결합한 독특한 전면이 존재감을 과시한다. 아울러 후면은 각진 SUV 스타일이지만 아우디 특유의 쿠페 디자인을 갖춘 동반 스포츠백 모델도 예상된다.


내부는 아우디의 미래 디자인을 기본으로 고급스러운 소재로 채워질 전망이다. 또 2,3열 뒷자리 승객을 위한 첨단 편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기본형은 Q7과 Q8에 달린 3.0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최상위 모델은 대략 600마력을 내는 V8 4.0 터보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추가로 약 113km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예상된다.

아우디 Q7

 

덩치가 큰 차를 선호하는 북미와 중국 위주로 판매를 시작할 Q9은 벤틀리 벤테이가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차체 크기는 벤테이가보다 더 크다. 시트 배열은 3열 7인승 모델 출시가 유력하다. 2열 승객 전용인 4인승 리무진 모델도 출시가 예상된다.


아우디 Q9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올해말 신차 디자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 판매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가격은 경쟁 모델과 유사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엔트리 트림 기준으로 9만달러를 넘어선 1억원대 초중반이 예상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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