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GT 스파이샷 포착..600마력대 대형 SUV
기아 EV9 GT 스파이샷 포착..600마력대 대형 SUV
  • 김태현
  • 승인 2024.02.05 19:00
  • 조회수 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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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힐러티비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이 고성능 모델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차체 전체에 두터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지만 전륜에 적용된 6피스톤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를 통해 고성능 모델임을 짐작 할 수 있다.

 

GT는 기아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다. 현대자동차의 N만큼 차별화된 것은 아니지만 기본 모델에 고출력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추가한다. 아이오닉5 N이 나오기 전에 선보인 EV6 GT는 585마력의 출력으로 세계 유명 슈퍼카를 압도하는 가속성능으로 눈길을 끈바 있다.

 

EV9은 싱글 모터 204마력부터 385마력을 내는 듀얼모터 사양으로 운영중이다. 현재 GT 디자인 일부를 적용한 GT-라인 트림도 있지만 기본 모델 대비 파워트레인 차별화는 없는 편이다.

 

EV9은 가속력을 향상시키는 부스트 옵션을 제공한다. 이걸 선택하면 토크가 약 10Kg.m 정도 향상된다. 가속시간이 살짝 단축되는 효과를 준다. EV9 듀얼모터에 부스트 옵션을 적용하면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단 5.3초만에 가속한다.

출처 : 유튜브 힐러티비

여기에 출력을 대폭 높인 600마력대 GT 모델이 곧 나올 예정이다. EV6 GT의 585마력 사양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아이오닉5 N에 적용된 모터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초만에 가속한다.

 

EV6가 폭발적인 가속력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강조했다면 EV9은 대형 SUV답게 넉넉한 성능으로 거침없는 주행성능을 강조한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성능을 개선해 고속주행에 특화된 사양을 만든다. GT라인과 유사하게 공기흡입구를 비롯한 에어로 디자인을 적용한다.

 

최근 해외 브랜드들이 대형 SUV에도 고성능 라인업을 추가하는 것에 대응한 결과로 보여진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 카이엔 GT, BMW XM 등 고성능 SUV 인기에 따라 다양한 성격의 차종을 원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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