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저렴한 SUV 톱7..4개 모델이 한국산
미국서 가장 저렴한 SUV 톱7..4개 모델이 한국산
  • 안예주
  • 승인 2024.02.13 08:30
  • 조회수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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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추세로 SUV가 인기다. SUV는 기본적으로 세단과 비교했을 때 출력과 적재공간, 편의성 부분 등에서 우수하다. 세단이 승차감이나 승하차 등 도심에서 사용하기 위한 편의성에서 앞설수 있지만 SUV는 적재능력과 도심 이외 레저 같은 다목적용으로 활용도가 우수하다. 여기에 다양한 체급의 차량이 존재,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동급 세단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확실하다. SUV는 일반적으로 한 체급 위의 세단과 가격이 비슷하다. 세단보다 차체가 크고 무거워 강한 출력이 필요하다 보니 가격도 높아진 셈이다.

 

최근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 원’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SUV Top 7을 선별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SUV들은 평균 가격이 약 2만4000달러(한화 약 3186만원)로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신차 평균 가격의 절반에 불과하는 가성비를 보여줬다.

 

순위를 살펴보면 현대 베뉴, 기아 쏘울이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쉐보레, 닛산, 뷰익, 토요타가 순위에 들었다. 특히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쉐보레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가 톱7에서 두 자리나 차지했다. 7개 모델 가운데 한국산이 4개나 차지한게 눈길을 끈다.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SUV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현대 베뉴: 약 2807만원

연비: 13.1 km/L

현대차 소형 SUV 베뉴는 미국에서 기본 가격이 2만달러 미만(한화 약 2650만원)인 유일한 SUV이다. 파워트레인은 121마력을 내는 1.6L 자연흡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이 차에는 8.0인치 터치스크린,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술을 탑재했다. 엄청난 스펙은 아니지만 가성비를 감안하면 충분한 스펙이 된다.

 

 

2. 쉐보레 트랙스: 약 2856만원

연비: 12.7 km/L

최근 디자인을 멋지게 바꾼 트랙스(한국명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37마력 터보차저 1.2리터 엔진을 장착했다. 적당한 파워를 갖춘 날렵한 소형 SUV로 실속형 구매자에게 적합하다. 기본 트림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포함되어 있다. 자동 긴급 제동 및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을 포함한 운전자 보조 기능은 다소 소홀한 편이다.

 

 

3. 기아 쏘울: 2865만원

연비: 13.1 km/L

쏘울은 2023년 모델에서 소폭 부분변경을 진행했다. 더 큰 셀토스에 비해 해치백 분위기가 더 강하며, 전륜구동으로 146마력을 내는 동일한 2.0리터 엔진을 장착했다. 중앙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달려 있으며, 보조 장치로는 긴급 제동 및 차선 유지 기능이 기본이다.

 

 

4. 닛산 킥스: 2975만원

연비: 14km/L

킥스는 스포티한 외형과 다르게 1.6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122마력에 그친다. 트림에 관계없이 전륜구동이다. 성능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양한 기능으로 상쇄했다. 기본 S 트림에서도 후방 교차 교통 경고, 전방 및 후방 자동 제동, 차선 이탈 경고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제공된다.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Siri 아이즈 프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복합 연비가 14km/L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비 하이브리드 저가 SUV 중 가장 경제적이다.

 

 

5. 뷰익 엔비스타: 3121만원

연비: 12.7km/L

작년에 출시된 신형 엔비스타는 기본적으로 고급형 쉐보레 트랙스 편의 안전장비를 제공한다. 표준 디지털 인테리어에는 11인치 중앙 스크린과 8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다.

 

기본 엔진은 GM 터보차저 1.2리터 3기통 엔진이 달려있다. 오로지 전륜구동만 제공된다. 보조 시스템으로는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후방 카메라가 장착된 일반적인 사양이다.

 

 

6.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3240만원

연비: 13.1 km/L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새로운 부분변경을 통해 멋진 외관과 디지털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11인치 터치스크린과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엔트리급 모델에는 137마력을 발휘하는 소형 터보차저 1.2리터 3기통 엔진이 탑재돼 무단변속기(CVT)와 매칭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7.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3315만원

연비: 13.6 km/L

코롤라 크로스는 2022년형 모델 그대로다. 좋은 연비, 괜찮은 성능, 다양한 기본 장비의 조합 덕분에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토요타의 세이프티 센스 3.0 운전자 보조 시스템,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실내에 9개의 에어백이 포함되어 있다. 후드 아래에는 무단변속기가 장착된 169마력 2.0리터 엔진을 탑재했다. 전륜구동이 기본이지만 4륜구동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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