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급 가속력 제로백 2.6초..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스트
슈퍼카급 가속력 제로백 2.6초..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스트
  • 정원국
  • 승인 2024.03.13 11:00
  • 조회수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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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은 발표 이후 독특한 외관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는 공도에 차량이 운행을 하면서 슈퍼카급 뛰어난 가속력으로 또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 자동차 매체 '카앤드라이버'는 최근 사이버트럭의 가속성능을 테스트 했다. 3개의 모터를 이용해서 845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사이버트럭은 제로백이 무려 2.6초다. 웬만한 내연기관 슈퍼카 이상의 성능이다. 다른 대형 전기 SUV나 픽업에 비해 매우 빠른 기록이다. 

 

이번 가속 테스트에서 테슬라 모델 S 플레드가 2.1초, 포르쉐 타이칸 투리스모 S 크로스 투리스모가 2.4초를 기록했다. 가장 빠르다는 전기차들에 비해서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기록이다.

사이버트럭은 0~100마일(161km/h)에 도달하는데 6.9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최고시속은 131마일(211km/h)을 기록했다. 또한 시속 5~60마일(8~96km/h)의 가속 테스트에서도 2.8초만에 완주,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모든 테스트는 285/65 RT 타이어로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세단이나 SUV에서 사용하는 썸머 타이어를 사용했다면 더 좋은 기록이 나왔을 것이라는게 카앤드라이버 측의 설명이다.

 

사이버트럭은 미국환경청(EPA) 인증에서 1번 완충으로 301마일(484 km)을 주행할 수 있다. 카앤드라이버는 온도 22도, 75마일(121km/h)로 순항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250마일(402km)을 주행했다. 사실상 EPA의 고속주행 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기록은 허머 EV가 달성한 290마일(467km)과 쿼드 모터 리비안 R1T가 기록한 280마일(451km)에는 미치지 못한다. 리비안의 경우 사이버트럭과 같은 오프로드형 RT 타이어가 아닌 일반 타이어를 장착했다.  주행시 구름저항이 더 큰 RT 타이어를 고려한다면 사이버트럭은 준수한 결과를 보여준 셈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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