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감 개선된 모델3 하이랜드 4월 출시..가격은 5399만원부터
승차감 개선된 모델3 하이랜드 4월 출시..가격은 5399만원부터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4.03.24 10:00
  • 조회수 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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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가 4월 중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신형 모델3 하이랜드는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앞모습이 확 바뀐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모델3 하이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뒤 지난해말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차량 대비 차체가 더 길고 낮아졌다. 앞모습도 더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공기 저항계수가 역대 최고치인 0.219Cd를 기록했다. 해외 시승기를 보면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은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부착해 승차감이 부드러워졌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의 실내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의 실내

 

기존 차량은 지나치게 서스펜션이 딱딱해 뒷좌석 승객이 멀미가 난다는 불만이 나왔다. 모델3 하이랜드에는 1열 통풍 시트, 앰비언트 램프, 2열 8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가격이다. 기존 한국에서 판매를 중단한 모델3보다 저렴해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시판 가격은 리스 및 렌트카 업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모델3 하이랜드 가격은 가장 저렴한 후륜구동 스탠다드 5399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판매중인 모델 Y 올해 개정된 전기차 보조금 기준인 5500만원 미만으로 이를 충족한다. 단 주행거리와 정비 네트워크, 배터리 에너지 밀도 등에 맞춰 차등 지급돼 아직까지 정확한 정부 보조금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RWD 스탠다드는 1회 완충시 상온 복합 382km(도심 403, 고속 357), 저온 복합 290km(도심 258, 고속 329)를 인증 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현재 판매를 하고 있는 모델Y(59.68kWh)와 동일한 59.68kWh다. 최고출력은 290마력 정도에 급속 충전 속도는 170kW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의 후드 개폐 모습 (출처: @tesla_adri, X)<br>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의 후드 개폐 모습 (출처: @tesla_adri, X)

 

고급형인 사륜구동 롱레인지는 6199만원으로 주행거리 488km를 확보했다. 완충시 국내 기준 상온 복합 488km(도심 405, 고속 466), 저온 복합 389km(도심 346, 고속 442)이다. 최대 2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81.6kWh로 전후륜 합산 394마력을 낸다.


옵션으로는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자동 차선 변경 포함)은 452만2000원, FSD(풀 셀프 드라이빙)는 904만3000원이다. 19인치휠은 191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전기차 보조금 개정안이 확정되자 모델Y 가격을 5699만원에서 200만원 인하한 5499만원으로 내려 보조금 기준을 충족해 판매하고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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