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파사트 세단을 단종하고 왜건만 출시한다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있던 파사트 세단 단종을 예고한 것이다. 하지만 세단 선호도가 높은 중국에서 세단 모델 파사트 프로를 공개했다. 중국 현지 모델인 셈이다.
파사트 프로는 폭스바겐 중국 합작 파트너인 상하이자동차(SAIC)와 협력해 개발했다. 비슷한 사례로 폭스바겐과 중국 디이자동차(FAW)와 함께 개발한 마고탄이 있다.
파사트 프로 전면 디자인은 신형 파사트와 흡사하다. 전면 형상이 옵션에 따라 5가지로 나뉜다. 다양한 전면의 모습이 특이하지만 휠 디자인은 무려 7종류에 달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4mm, 전폭 1849mm, 전고 1488mm로 중국 전용답게 유럽형 파사트 왜건보다 차체가 길다.
후면 디자인 역시 4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중국인 좋아하는 화려함을 곳곳에 디테일로 치장했다. 반자율 주행 옵션 유무에 따라 폭스바겐 엠블럼 형상도 달라진다.
실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 파사트의 중국 파생 모델인 마고탄과 상당 부분 공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파사트 프로는 마고탄 하위 라인업으로 포지션한다.
유럽사양 파사트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데다 AWD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중요한 중국형 모델은 1.5L, 2.0L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전륜구동으로만 제공한다.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217마력을 발휘한다. 1.5L 터보 엔진도 158마력의 수치를 보여준다.
마고탄과의 시장 간섭, 중국에서 제일 중요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파워트레인을 간소화 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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