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비 20km/L 거뜬해..티구안 올스페이스 디젤 여름 출격
실연비 20km/L 거뜬해..티구안 올스페이스 디젤 여름 출격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5.01 09:00
  • 조회수 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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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디젤 인증 완료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디젤 인증 완료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부분변경 모델이 5월 출시될 것으로. 올해 초 2.0L 가솔린 터보 모델의 소음, 배출가스 인증을 마무리 지은데 이어 지난 4월 25일 디젤 모델의 인증 절차도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 인증을 완료했다. 최근 폭스바겐 차량에 적용되는 EA 288 evo 엔진이다. 작년 출시한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부터 해당 엔진을 쓰기 시작했다. 기존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80% 절감해준다. 2개의 SCR을 장착한 덕분이다. 최고출력 150마력으로 티구안과 동일한 세팅이다. 구형 대비 연비 개선도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 역시 실연비 20km/L를 어렵지 않게 넘기는 수준이다.

국내 출시를 앞둔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국내 출시를 앞둔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가솔린 모델도 출시한다. 폭스바겐 브랜드가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2.0L 가솔린 터보다. 이미 아우디에서 적용한 엔진이다. 자동 8단 변속기가 적용되고 최고출력 186마력의 힘을 낸다. 3종 저공해 자동차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여러모로 디젤 대비 장점이 돋보인다. 폭스바겐 전기차 ID.4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면서 저공해자동차 판매 비율을 맞추기 쉽지 않자 저공해 가솔린 라인업을 보강한 것이다. 가솔린, 디젤 모두 멕시코에서 생산된다.

실내외 디자인 모두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과 같다. 긴 휠베이스 덕에 3열이 추가된다. 성인이 탑승하기에 적합한 크기는 아니다. 차박이 가능한 수입 SUV다. 재작년 구형 모델 판매도 쏠쏠한 편이었다. 월 300대 이상을 꾸준히 판매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가솔린을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관건은 가격이다. 부분변경 이전 전륜구동 디젤 단일 트림으로 판매했다. 당시 가격은 4901만원이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과 차량용 반도체 대란까지 겹치면서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상폭을 최소화해도 5000만원이 넘을 가능성이 크다.

순수 전기 SUV ID.4
폭스바겐 ID.4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골프를 시작으로 라인업 다양성을 꾀하고 있다. 골프, 아테온 부분변경에 이어 여름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한다. 투아렉 연식변경과 폭스바겐이 국내에 처음으로 수입하는 전기차 ID.4까지 출시가 예정된 상태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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