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기아 니로 EV 3일부터 사전계약..주행거리 401km 인증
2세대 기아 니로 EV 3일부터 사전계약..주행거리 401km 인증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5.02 11:21
  • 조회수 14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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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기아 니로 EV
디 올 뉴 기아 니로 EV

2세대 니로 전기차가 3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두 가지 트림이다.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 못지않은 상품성을 지녀 대박이 예상된다. 쉐보레 볼트 EUV와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신형 니로 EV는 1회 충전으로 401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64.8kWh로 사실상 같다. 모터 출력도 150kW급으로 동일하다. 한국에너지공단에 올라온 인증정보에 따르면 공차중량은 1705kg이다. 1세대 모델에서 50kg 감량에 성공했다. 가벼워진 무게를 앞세워 주행거리는 16km 늘었다.

니로 EV 사전계약 가격표
니로 EV 사전계약 가격표

에어/어스 두 가지 트림이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 이전 가격은 4852만원, 5133만원이다. 추후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 100만~200만원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100% 지원받을 수 있는 가격대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치면 3000만원 후반에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해도 상품성이 더 좋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와 애프터 블로우가 추가된다. 내연기관으로 만들어진 파생형 전기차에서 보기 힘든 전면 트렁크(프렁크)도 추가됐다. 충전 포트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실내/외 V2L 기능도 적용됐다. 히트펌프를 적용해 겨울철 주행거리 효율성도 높였다. 회생제동 양을 조절할 수 있는 i-pedal 모드도 포함됐다.

아쉬운 점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기존과 같은 100kW급 급속 충전만을 지원한다. 제조사가 밝힌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5분이다.

2세대 니로 EV는 1세대와 동일한 전기차 시스템에 디자인과 상품성을 보강했다. 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다음 달 공식 출시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기차 인기에 힘입어 많은 계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아 EV6 대기 기간은 무려 18개월에 이를 정도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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