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달굴 수입차 5선...하이브리드, 전기, 고성능 키워드
하반기 달굴 수입차 5선...하이브리드, 전기, 고성능 키워드
  • 김태현
  • 승인 2023.07.10 08:30
  • 조회수 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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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차 트렌드는 국산과 수입 관계없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이 쏟아져 나온다. 전동화를 시작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면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인기가 폭발적이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업계는 활기를 되찾고 공격적인 신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토요타코리아는 올해까지 총 8대의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상반기 크라운 크로스오버, 렉서스 RZ,RX 등 신 모델을 적극 투입했다.

 

하반기에는 한국이 세계 시장 4번째인 BMW 5시리즈가 출시 예정이라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하반기를 달굴 수입신차 5종을 소개한다.

 

BMW 5시리즈(i5)

BMW의 대표 볼륨인 5시리즈 8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올해 10월 한국에 상륙한다. 5시리즈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800만 대를 판매하며 스포티한 주행감각에 럭셔리를 더한 중형 세단이다. 8세대 모델은 더 커진 차체와 최신 BMW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었다.


특히 5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인 BMW THE NEW i5는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i5 M60 xDrive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83.6kg·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3.8초가 걸린다. 5세대 F10 M5보다 강력한 고성능 전기차다. 신형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혼다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CR-V는 스포티지, 투싼과 경쟁하는 준중형 SUV이다. 올해 혼다는 6세대 CR-V를 지난 4월 국내에 론칭하면서 라인업 재정비에 나섰다. 1.5 터보에 CVT 트랜스미션이 달린 단일 트림을 먼저 내놨다.


혼다는 하반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강한다. 풀체인지 된 어코드, 파일럿과 함께 CR-V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신형 CR-V 하이브리드는 2.0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eCVT 변속기,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2kgm를 발휘한다.

 

이전 세대 CR-V 하이브리드보다 최대토크가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EPA 기준 17km/ℓ로 기존 모델보다 좋다. 신형 CR-V 하이브리드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 짐 래틀 클리프(Sir Jim Ratcliffe) 회장은 랜드로버 디펜더 1세대 모델의 광팬으로 유명했다. 랜드로버 디펜더의 단종 이후 저작권이 만료된 시점을 이용해 디펜더 복고풍으로 디자인한 그레나디어를 개발했다.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X4 차량을 목표로 지난해 탄생했다.디펜더를 빼닮은 각지고 택티컬 한 외관 디자인은 모든 부분이 장식적 요소 없이 실용적인 기능을 하도록 설계했다. 

 

보기만 해도 튼튼해 보이는 외관 디자인에 BMW에서 공급받은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11일부터 진행되는 사전 예약은 예비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호응에 발맞춰 5인승으로 BMW제 3.0리터 디젤 엔진을 달았다. 

 

서울 성수동 소재 전시장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과 서비스센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서비스센터’는 현재 신축 공사가 막바지로 8월 4일 공식 오픈한다. 서비스센터는 차량 점검부터 일반 수리, 사고차 수리까지 가능한 풀샵(Full Shop)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우디 RS3

아우디의 고성능 소형차 RS3가 최초로 한국에 발을 디딘다. BMW M240i와 벤츠 AMG CLA45s와 경쟁한다. 신형 RS3는 A3의 고성능 모델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아우디 R8에 사용되는 V10 엔진의 실린더 절반을 덜어낸 2.5L 5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407마력, 제로백 3.8초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메르세데스 AMG CLA 45S보다 0.1초, AMG A45보다 0.2초 빠르다. RS3에는 RS 토크 리어(RS Torque Rear)가 새롭게 적용됐다.

 

RS 토크 리어는 가변형 토크 벡터링 시스템으로 CLA45s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뒷바퀴 중 하나에 모든 동력을 전달할 수 있다. 전륜구동 기반 사륜이지만 드리프트 모드를 지원한다.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국내에서 판매되는 팰리세이드, 트래버스, 모하비 같이 덩치가 큰 대형 SUV가 가족을 위한 차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의 가장 아쉬운 점은 하이브리드 같은 효율이 좋은 파워트레인이 없다는 것.


그런 아쉬움을 달래고자 토요타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7월 25일 공식 출시한다. 하이랜더는 3열 시트가 탑재된 7인승 대형 SUV다. 파워 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 소형 배터리, 2개의 전기모터 등으로 구성됐다. 

 

합산 총 출력 246마력을 발휘한다. E-four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뒷바퀴를 모터로 구동하는 사륜구동이다. 하이랜더는 토요타 플래그십 SUV로 미국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와 경쟁한다. 하이랜더는 3열 시트가 포함된 7인승 혹은 8인승으로 운영된다. 시작 가격은 6천만원대로 예상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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