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알파로메오가 첫 순수 전기차 밀라노 티저를 공개했다. 밀라노는 4월 10일 공식 공개된다. 이번에는 붉은색 위장막에 쌓여 공개되었다.
알파로메오는 이탈리아 고성능 자동차 제조업체로 10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그동안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엔지니어링을 자랑하던 알파 로메오이지만, 순수 전기차는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로메오는 몇 년 전부터 자사 첫 전기차 출시를 공언한 바 있다. 올봄 첫 전기차 밀라노를 통해 그 약속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알파로메오는 공식 채널을 통해 “밀라노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 어반 모델이 될 것” 이라며 브랜드 최초의 크로스오버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어 1910년 설립된 도시인 ‘밀라노’에 대해 ‘브랜드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라며 경의를 표하기 위해 해당 명칭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밀라노는 이탈리아의 특별함과 아름다움을 원하는 이들을 맞이하는 최고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밀라노 개발에는 알파로메오 기존 모델인 4C, 8C 길리아 GTA를 개발한 엔지니어가 다시 한번 참여했다. 이 팀은 서스펜션에 대한 세밀한 작업을 통해 뛰어난 역동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밀한 스티어링 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밀라노가 동급 최고의 주행 역학을 갖는 것을 목표로 제작했다.
이 전기 크로스오버에는 스텔란티스 e-CMP 아키텍처에서 파생된 STLA 플랫폼이 탑재된다. 이는 지프 어벤저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54kWh 배터리를 탑재해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최대 4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내연기관 사양도 제공된다. 엔진은 1.2리터 I3 가솔린 퓨어테크 터보 엔진이 유력하다.
제원은 전장 4171mm, 전폭1780mm, 전고 1520mm이며, 휠베이스는 약 2560mm의 소형 크로스오버다. 지프 어벤저와 비슷한 크기로, 플랫폼 만이 아니라 상당 부분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밀라노는 올해 4월 밀라노에서 공개한 후 듀얼 모터 4륜구동 전기차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사양도 판매한다. 가격은 약 5만달러(한화 약 6682만원)가 예상된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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