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 보급형 EV 내년 출시..완벽한 소형 SUV의 모든 것
알파로메오 보급형 EV 내년 출시..완벽한 소형 SUV의 모든 것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3.11.21 11:00
  • 조회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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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브랜드 알파로메오가 내년 상반기 소형 SUV를 출시한다. 전기차를 포함해 가솔린, PHEV까지 포함한다.

알파로메오 소형 SUV 렌더링 (출처=카스쿱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모델은 알파 로미오 라인업에서 현재 가장 작은 토날레(Tonale) 아래 위치한다. 보급형 소형 SUV로 단종된 B세그먼트 ‘미토’ 후속 모델로 더 큰 5도어 차체 스타일을 통해 실용성을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 등장할 이 차는 스텔란티스 CMP/eCMP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기존 스텔란티스그룹 내 지프 어벤저,피아트 600 같은 B세그먼트 SUV/해치백에 해당된다. 자동차 미디어 카스쿱스가 그동안 유출된 이 차의 디자인을 참고해 그린 렌더링을 19일 공개했다.


렌더링에서 볼 수 있듯이 알파로메오 소형 SUV는 상징적인 스쿠데토 그릴에 독특한 각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33 스트라달레(Stradale)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알파로메오 특유의 엠블럼이 후드에 배치된다.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가 인상적이다. 조각된 보닛과 블랙 필러와 같은 일부 요소는 비슷한 크기의 닛산 쥬크를 연상시킨다. 전화 다이얼 휠과 비슷했던 알파 로메오 특유의 스포티한 휠도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은 쿠페 스타일이다. 날개를 연상시키는 한 쌍의 슬림한 LED 테일라이트가 핵심이다. 뒷유리 상단에는 보조 스포일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지프 어벤저와 피아트 600과의 공유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뚜렷한 외부 디자인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소로 미러 캡, 앞 유리 및 도어 핸들이 포함될 수 있다. 특히 뒷문 손잡이는 도어 플라스틱에 통합돼 현재 단종된 줄리에타를 연상시킨다. 내부는 디지털 운전석을 위한 맞춤형 그래픽과 전형적인 스텔란티스 대시 보드를 장착한다. 


그동안 유출된 사진으로 예상해보면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2리터 마일드 하이브리드, EV 세 가지다. 알파 로메오는 20207년까지 내연기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변신한다. 전기차 버전의 경우 싱글 모터 전륜 구동(FWD), 듀얼 모터 4륜구동(AWD)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유출된 EV 스파이샷을 보면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로 전기 주행 거리가 384km에 달한다. 이는 지프 어벤저의 WLTP 기준 주행거리와 유사한 수치다. 어벤저와 피아트 600 EV 모델은 154마력, 260Nm의 토크를 생성하는 전륜 모터와 54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갖추고 있다.


알파 로메오 엔지니어들은 곧 출시될 주니어 모델에 스포티한 DNA를 살리기로 결정했다. 기존 알파 로메오의 전통을 살려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하는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설정을 구현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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