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신학기 앞두고 경차 중고차 강세인 이유
새출발 신학기 앞두고 경차 중고차 강세인 이유
  • 안예주
  • 승인 2024.02.07 14:30
  • 조회수 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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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은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중고 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보 운전자나 자동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가격대가 낮은 중고 경차 또는 소형차를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고차 전문업체인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차 대표 모델인 기아 모닝과 레이, 쉐보레 스파크 같은 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은 신학기와 취업 등 젊은 세대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시기다. 따라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 중고차 구매 수요가 많을 수 밖에 없다. 통학 혹은 출퇴근에 이용할 차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경차와 같은 소형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케이카 관계자는 “2,3월은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한 해의 첫 스타트를 경차 등 소위 ‘생애 첫차’ 모델이 주도한다”며 “대형 세단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가는 것과 대조적으로 경차는 꾸준한 수요 덕에 2월 시세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기아의 모닝과 레이다. 작년 레이는 4만3934대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모닝은 2만4071대를 판매하며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경차의 큰형님 격인 쉐보레 스파크는 작년 판매량 1419대로 5위를 기록했다.

 

시세 통계를 살펴보면 기아 ▲더 뉴 모닝(JA)이 1225만원(+1.0%, 이하 전월 대비)으로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올 뉴 모닝(JA) 762만원(0.0%) ▲더 뉴 기아 레이 1274만원(0.0%) ▲더 뉴 레이 967만원(-0.2%)으로 나타났다. 쉐보레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 638만원(0.0%) ▲더 뉴 스파크 787만원(0.0%)으로 예상된다.

 

기아 모닝과 레이, 스파크 모델 대부분이 시세를 유지했음을 알 수 있다. 통상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월평균 1% 수준의 감가가 이뤄지는 것을 고려하면 경차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차와 함께 첫 자동차 후보로 꼽히는 준중형 모델도 비교적 강세다. 대표적으로 현대 아반떼 시리즈와 기아 K3다. 아반떼 시리즈의 경우 ▲아반떼AD 967만원(0.0%) ▲더 뉴 아반떼AD 1249만원(-0.6%), 기아 K3 시리즈의 경우 ▲더 뉴 K3 844만원(-0.5%) ▲K3 687만원(0.0%) 등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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