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판매량 급감중... 어떤 요인일까?
테슬라 중국 판매량 급감중... 어떤 요인일까?
  • 정원국
  • 승인 2024.03.07 15:34
  • 조회수 4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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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에서의 테슬라가 엄청나게 주춤하고 있다. 작년과 대비하여 출하량이 20% 가량 떨어졌다. 중국 실적이 하락하면서 수요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위기에 돌파하기 위해 인센티브, 할인 등을 앞세워 고객들을 붙잡고 있다. 이런 대책을 내놓았는데도 위기를 돌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블룸버그통신과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에서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대명절인 춘절이 포함 되어있는 달에는 자동차의 판매량이 하락하지만 중국에서 판매하는 타브랜드와 비교해도 판매량이 저조했다.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였다. 지난 3년 평균동안 65%씩 상승하였지만 올해부터 갑자기 주춤해졌다. 원인으로는 비싼 가격, 부족한 충전 인프라,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전기 SUV 테슬라 모델 X

 

이런 상황속에서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지리, BYD등 중국 전기차 회사들의 급성장을 이루어 지난해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등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3(위)와 모델Y(아래)
테슬라 모델3(위)와 모델Y(아래)

 

테슬라는 이같은 악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말까지 대표차종인 모델 3, Y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만4600위안(약 640만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테슬라에게 찾아온 악조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후발주자들 사이에서 어떤 행보를 펼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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