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승용형 픽업트럭 싼타그루즈가 부분변경 모델로 등장한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5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싼타크루즈'를 양산하면서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출시 후 3년이 지나면서 부분변경 모델을 27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오는 27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개최되는 '2024 뉴욕 오토쇼'에 싼타크루즈 부분변경을 전시한다. 싼타크루즈는 준중형 SUV 투싼을 베이스로 개발한 소형 픽업트럭이다. 투싼은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이 등장했다.
기존 싼타크루즈는 헤드라이트 부분을 제외하면 투싼과 매우 흡사했다. 싼타크루즈 부분변경도 마찬가지로 부분변경 투싼과 유사한 내외관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전보다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 요소를 게승하면서 재설계된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비롯, 헤드램프 구성에서도 변화를 꾀한다. 기존 호평을 받은 외관을 큰 틀에서 유지하면서 디테일을 보강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형 싼타크루즈 실내에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탑재돼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여기에 물리 버튼 및 노브와 정전식 터치 방식이 균형 있게 조합된 인포테인먼트, 공조 조작계를 적절하게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다. 부분변경 투싼과 동일하게 기존 사용감에서 혹평을 받았던 버튼식 기어노브를 칼럼식 쉬프터로 변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밖에 신형 싼타크루즈는 스탑&고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키 2, 지문 인증 시스템 및 더욱 강화된 IIHS 충돌 테스트를 위한 안전성 강화가 예고됐다.
파워트레인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191마력의 2.5L 자연흡기 4기통 가솔린 및 2.5L 터보 4기통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의 281마력 가솔린 버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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