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 팔기 아깝네..2000km 주행가능 하브 BYD 중형세단 공개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BYD가 하이브리드 라인업 차명에 '중국 왕조'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중 선호도가 높은 엔트리 라인업인 '진(qin)'은 진 왕조에서 따왔다. 최근 공개된 롱휠베이스 모델 '진 L' 진은 하이브리드 중형세단으로 저렴한 가격과, 고효율의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BYD 대표 차종이다.

지난 2월 공개된 중국 차량인증 자료에 따르면 진 L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900mm, 전고 1495mm, 휠베이스는 2790mm다.  현대차 쏘나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진 L의 파워트레인은 93마력을 발휘하는 1.5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다. 전기모터 출력은 120마력으로 합산 출력 약 200마력을 예상하고 있다. 1660kg의 경량화한 중량을 고려하면 일상 생활에 여유로운 동력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속도는 180km/h다.

진 L은 BYD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DM 5.0을 탑재한 최초의 모델이다. 현행 모델 연비보다 8.1% 증가한 34.4 km/l 의 놀라운 연비를 보여준다. 배터리는 10.08kWh, 15.874kWh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각각 전기모드 주행가능거리는 60km와 90km다.

D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08년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21년 출시한 4세대 DM 하이브리드는 성능중심의 DM-p, 효율 중심의 DM-i로 이원화 전략아래 라인업을 다양화 했다.

 

BYD 왕친푸 회장은 최근 5세대 DM 하이브리드 기술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확장돼 배터리가 없는 상황에서 연비를 34km/l까지 끌어 올렸다. 배터리 완충 및 휘발유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최대 2000km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한다.

 

진 L의 가격은 약 12만 위안(한화 약 2300만원)에서 시작한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출시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BYD는 지난 3월 친환경차 판매량 30만2459대로 전년 동기대비 46.1%, 2월대비 147.3% 증가했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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