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가능? BYD 중형 SUV 씨라이언7 9월 출시..후륜구동 398km 인증

BYD코리아가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환경부 인증을 끝내고 9월 공식 출시한다.

BYD 중형 SUV 씨라이언<br>
BYD 중형 SUV 씨라이언7

 

이번에 국내 인증을 받은 씨라이언 7은 후륜에 싱글 모터를 탑재한 기본형이다.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상온 도심 422km, 고속 368km, 복합 398km를 인증 받았다. 저온에선 도심 373km, 고속 400km, 복합 385km가 나왔다.

 

 

BYD가 자체 개발한 LFP배터리의 우수성으로 인해 상온과 저온 주행거리 차이가 복합 기준 13km에 불과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인증을 끝낸 후륜구동 파워트레인은 94.1kWh 용량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하고 최고 출력 313마력, 380Nm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6.7초가 걸린다. 향후 나올 AWD 퍼포먼스 트림은 중국에서 최고 출력 523마력(390kW), 690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4.5초를 기록했다.

 

 

씨라이언 7 차체는 BYD 특허인 셀투바디(Cell-to-Body) 기술을 적용했다. 전장 4830mm, 전폭 1925mm, 전고 1620mm, 휠베이스는 2930mm다. 모델 Y와 거의 비슷한 크기지만 실내 공간은 더 넓다. 

BYD 중형 SUV 씨라이언<br>
BYD 중형 SUV 씨라이언7

 

 

지능형 전자식 서스펜션을 통해 도로 상황에 따른 승차감 조절을 비롯해 레벨 2 단계의 주행보조 시스템 및 다양한 주행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제공된다. 

 

 


전기차의 경우 통상 환경부 주행가능거리 인증 이후 국가 보조금 심사를 거쳐야한다. 그래야 지자체별로 최종 실구입가가 확정된다. BYD코리아는 국가 보조금이 통상 11월로 소진되는 것을 우려해 씨라이언 7 출시를 앞당기려고 노력해왔다.

 

 

씨라이언 7은 2023년 중국에서 처음 공개한 이후 인기를 끌면서 해외 수출용까지 개발돼 2024년부터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중국에서는 사륜구동 AWD 퍼포먼스 트림이 4천만원대 가성비를 내세워 테슬라 모델Y AWD와 경쟁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복합 398km 주행거리 인증을 받은 씨라이언 7 후륜구동 버전은 기본 트림이다. 고성능 AWD의 경우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주행거리도 20~30km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씨라이언 7 이 한국에서 정착하는 주력 모델로 보고 있다. 앞서 출시한 전기 세단 씰 AWD 가격을 예상보다 낮은 4690만원으로 책정한 것도 씨라이언 7 판매에 주력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BYD 씰

 

 

이에 따라 씨라이언 7 후륜구동 국내 가격은 씰 AWD와 비슷한 4천만원대 중반(보조금 제외 수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BYD코리아는 올해 1월 한국 출범식에서 연내 준중형 아토 3, 중형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7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매년 1종의 전동화 차량을 한국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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