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돌풍 테슬라 모델 Y..더 저렴한 4천만원대 보급형 나온다 

테슬라 모델 Y의 국내 시장 장악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4월 국내 출시된 뉴 모델 Y 쥬니퍼는 4월 800여대 판매에 그쳤지만 5월부터 6237대로 판매량이 치솟았다. 이후 6~8월 3개월 연속 6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산차를 포함해 전기차 판매 1위는 물론, 8월엔 국산차 판매 2위인 쏘렌토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8월 국산 및 수입차 통틀어 모델 Y보다 많이 판매된 차량은 아반떼 단 한 차종 뿐이었다. 

 

 

뉴 모델 Y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모델보다 더 저렴한 보급형 모델 Y가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모델 Y 주니퍼(출처=테슬라 홈페이지)

지금도 모델 Y RWD는 5천만원대 초반에 실구입이 가능한 가성비로 평가를 받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가 이보다 저렴한 보급형을 개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유럽과 북미, 중국 시장의 판매 감소에 있다. 시장에 변화를 주기 위해 현재 모델보다 사양을 낮춘 보급형을 개발 중인 것이다.

 

 

'그린' 닉네임을 사용하는 테슬라 전문 해커가 펌웨어 업데이트 내용 중 공개된 보급형 모델로 여겨지는 코드명 E41의 정보를 확인했다. 우선 변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서스펜션 다운그레이드, 실내 조명 단순화, 시트 조정 단순화, 전동 접이 사이드미러와 퍼들램프 삭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삭제, 후방카메라 히팅 기능 삭제, 기본 사운드 시스템 적용 등이다.

필수적인 기능 보다는 부가적 기능 위주로 삭제되거나 단순화 될 예정인다. 국내 시장에는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는 필수라 이 부분은 아쉬워 보인다. 공기압 모니터링 또한 삭제시 불편함이 예상돼 과연 이 사양 그대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지 의문이 따른다.

 

 

또한 18인치 휠 적용이 예상되고, 글라스 루프와 후석 센터 디스플레이 모니터도 삭제될 예정이라 상당한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 이런 옵션이 빠지면 여러 가지 불편함과 아쉬움이 있겠지만 실구입가가 4000만원대 초중반으로 내려간다면 추가 수요를 가져올 수 있다. 국내에 출시한다면 상당한 반응이 예상된다.

테슬라 모델Y L 6인승

또한 후륜 모터도 변경돼 출력을 낮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버전이 모두 준비되고 있으며, 더 작은 휠과 출력을 낮춘 모터로 인해 배터리 용량이 같을 경우 주행거리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도 출시가 된다면 현대기아 등 경쟁사의 고민은 한층 더 깊어질 것이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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