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HEV 1.6T 엔진오일 증가..ECU 업데이트로 해결
쏘렌토 HEV 1.6T 엔진오일 증가..ECU 업데이트로 해결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4.19 15:00
  • 조회수 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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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L 가솔린 터보 엔진..오일 증가 이슈가 불거졌다

최근 기아 쏘렌토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오일이 증가한다는 이슈가 관련 동호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일부 차량에서 오일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대상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외에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K8 하이브리드 등 1.6L 터보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다. 모두 출고대기가 1년 6개월에 달하는 인기 차종인지라 제조사 측도 동호회의 주장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다. 

논란의 이슈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동호회에서 시작됐다. 오일 게이지를 체크하면 오일량이 늘어나있고 오일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해당 동호회에서 기아와 접촉한 내용은 이렇다. 동호회에 따르면 오일 증가 이유에 대해 "겨울철 냉간시 EV 모드와 엔진 개입이 번갈아 작동할 때 엔진 온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린더 내 불완전 연소가 발생, 기화하지 못한 연료가 유입돼 일부 오일 증가 현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해당 내용은 쏘렌토, 스포티지, K8 등의 동호회를 통해 공지됐다. 

오일 증가 이슈는 별다른 부품 교체 없이 ECU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기아와 접촉한 동호회 측의 설명이다. 이미 연구소에서 파악을 마친 후 현재 바뀐 세팅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한다. 테스트가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리콜센터에는 관련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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