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함께 할 이색 신차..ID.버즈,셀레스틱,콜벳 E-Ray
2023년 함께 할 이색 신차..ID.버즈,셀레스틱,콜벳 E-Ray
  • 김태원
  • 승인 2023.01.07 15:00
  • 조회수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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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2023년 계묘년(癸卯年)도 신차 풍년이다. 기아 SUV EV9 전기차를 필두로 다채로운 신차가 쏟아진다. 하지만 새 차를 구매하기에 그다지 여건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금리 인상에 따른 할부금리 급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이다. 

새해  눈길을 끌만한 신차는 어떤 차종일까.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블로그(autoblog)에서 선정한 ‘2023년 기대가 되는 차량’ 중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위주로 소개한다. 

캐딜락 셀레스틱
캐딜락 셀레스틱

캐딜락 대형 전기세단 셀레스틱

 올해 미국에서 선보일 캐딜락의 5도어 대형 전기 세단이다. 셀레스틱은 현재 캐딜락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는 "FUTURE VEHICLES"란에 등록되어 있다.

지난 해 6월 인천서 개최된 'GM브랜드데이'에서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리릭, 셀레스틱도 국내에 들여온다"며 셀레스틱 수입을 시사했다. 유려한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셀레스틱은 111kWh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약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듀얼 모터 AWD는 447kW의 출력과 88.4kgm의 막강한 토크를 발휘한다. 다만, 다소 높게 책정된 듯한 가격이 셀레스틱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예상 출시 가격은 30만 달러로 한화 약 4억 원에 육박한다. 캐딜락이 전기차 시대에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겠다는 야심작이다.

 

포드 머스탱

내연기관 시대 마지막 야생마..7세대 포드 머스탱

포드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머스탱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2014년 6세대를 발표한 이후 오랜만에 나온 7세대 머스탱은 2023년 여름부터 북미 시장에 먼저 판매가 될 예정이다.

올 뉴 머스탱 디자인에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실내의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개의 유동적이며 곡면형 디자인의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다. 외관 디자인은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트라이바 램프 등 1세대 머스탱의 정통적 디자인 비율을 그대로 계승한다.

GT모델에는 업그레이드된 4세대 5.0L 8기통 코요테 엔진을, 2.3 에코부스트 모델 역시 올 뉴 2.3L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된다. 10단 자동변속기 및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전기 미니밴 아이디 버즈
폭스바겐 전기 미니밴 아이디 버즈

폭스바겐 ID.버즈

2022년 폭스바겐에서 발표한 전기 미니벤이다. 50kW의 전기 모터가 뒷바퀴로 구동하며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차량 크기는 4,712mm의 전장과 1,985mm의 전폭, 1,937mm의 전고, 2,988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같은 MPV로서 현대차의 스타리아보다 전반적으로 작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전기차 특유의 넓은 실내공간이 인상적이다. 올해 국내 수입이 기대 되는 차량 중 하나이다.

 

쉐보레 콜벳 E-Ray

쉐보레 콜벳 E-Ray

최근 콜벳 E-Ray는 쉐보레 측의 실수로 제품 사양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면서 관심을 끈 바 있다. 이전 모델들이 모두 8기통 순수 내연기관 모델이었던 것과 다르게 이번 E-Ray는 쉐보레 콜벳 최초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E-Ray는 현제 콜벳의 고성능 사양인 콜벳 Z06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90마력 6.2리터 V8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한다. 모터의 출력까지 더하면 총 600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국내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논의된 것은 아니지만, GM에서 국내 라인업의 확장과 전동화 의지를 밝힌 만큼 출시를 기대해볼 만하다.

이 밖에 오토블로그는 올해 주목해야 할 신차로 ‘2023 포르쉐 911 다카’와 ‘2024 어큐라 인테그라 타입S’ 등을 꼽았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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