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쿠퍼 일렉트릭 SE 컨버터블 나왔다..999대 한정 판매
미니쿠퍼 일렉트릭 SE 컨버터블 나왔다..999대 한정 판매
  • 김태현
  • 승인 2023.02.20 14:10
  • 조회수 2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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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첫 전기차 컨버터블이 나왔다.  미니(MINI)는 미니 일렉트릭 컨버터블 모델을 최근 공개했다. 작년 여름 미니가 일회성으로 공개한 미니 일렉트릭 컨버터블의 컨셉트 모델을 발표한지 약 8개월만이다. 전기 컨버터블은 테슬라 로드스터도 있지만 일반인 구매가 가능한 진정한 양산형 EV 컨버터블은 미니 일렉트릭 컨버터블이 최초다.

 

기존 내연기관 컨버터블의 차체를 기반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것이 특징이다. 미니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을 출시한 바 있다. 

전동화 시대로 들어서면서 대부분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기차 주행거리 같은 효율에 열중하는 나머지 운전의 재미나 감성에서 부족한 것이 흠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미니 일렉트릭 컨버터블은 반가운 소식이다.

스테파니 부어스트(Stefanie Wurst) 미니 총괄은 “3년 전에 순수전기차 일렉트릭 쿠퍼 SE를 출시한 이래 오늘날 유럽에서 판매되는 미니 5대중 1대는 EV 모델"이라며 "999명의 고객에게 특별하고 한정적인 컨버터블 고카트 느낌을 제공 할 수 있어 기쁩다” 고 말했다.

한정판 컨버터블 모델은 기존 미니 EV와 동일한 181마력을 내는 모터로 앞바퀴를 굴린다. 정지에서 시속 100km/h까지 7.3초만에 주파한다. 주행가능거리는 202km이며 36분만에 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동식 소프트탑은 유니언잭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고 28Km/h의 속도에서 작동한다. 미니 일렉트릭 컨버터블은 아쉽게도 4월 유럽 한정으로 999대만 판매된다. 수량이 적다보니 도어씰에 0~999까지 식별번호를 부여한다. 가격은 5만 2,500파운드(8,155만원)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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