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 7세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더 스포티해졌네
먼저 본 7세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더 스포티해졌네
  • 임정환
  • 승인 2023.03.13 08:30
  • 조회수 83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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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이번에 출시할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미디어 사전공개 행사를 다녀 왔다. 외관, 특히 전면부 변화도 크지만 상위차종에서만 볼 수 있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앞으로도 더 큰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다.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심리스 호라이즌이 코나나 그랜저처럼 이어져 있진 않지만 충분히 패밀리 룩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다. 이전 아반떼보다 정돈되고 더욱 안정된 느낌이면서 스포티하다.

측면 변화는 거의 없다. 휠과 C필러를 감싸는 부분의 디테일 변화를 제외하면 기존 아반떼와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후면은 범퍼를 중심으로 살짝 바뀐 것이 보인다. 범퍼 하단부 크롬을 넓게 배치해 더욱 넓고 안정적으로 보인다. 디퓨저가 스포티한 느낌을 만들어준다.

실내는 새로운 색상인 세이지 그린 컬러가 이목을 끈다. 베이지 실내보다 이염 부담이 적으며 개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세이지 그린 컬러의 시트는 천연, 인조가죽 전부 다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가공되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기본 사양도 더 탄탄 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열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된 8에어백 시스템과 풀 LED 헤드램프, 전방 주차거리 경고이다. USB C타입 충전기가 1열에 1개 2열에 2개가 새로 생기면서 멀티미디어 장치를 사용하기도 더욱 좋아졌다. 또한 인스퍼레이션에서만 장착되었던 전자식 파킹브레이크가 모던 트림에서 기본 적용되었으며, 애프터 블로우도 달렸다.

서라운드뷰 기능을 위한 전방 카메라

인스퍼레이션은 상위등급 차종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디지털키 2 터치,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가 적용되어 사양이 더욱 풍부 해졌다. 또한 인스퍼레이션에서만 빌트인 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빌트인 캠 2.0이 아닌 1.0이라 조금 아쉽다.

이번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는 가장 낮은 트림인 스마트는 94만원, 모던은 113만원, 가장 높은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156만원이 인상되었다. 풍부해진 기본 사양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임정환 에디터 jwh.l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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