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포착...더 날렵하고 세련된 얼굴
[단독]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포착...더 날렵하고 세련된 얼굴
  • 김태현
  • 승인 2023.04.13 13:57
  • 조회수 66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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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베스트셀러이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모델 3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미국에서 위장막 없이 포착되었다. 모델 3는 테슬라 보급형 모델로 가장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모델이다.

모델 3의 페이스리프트는 2016년 처음 출시 이후 7년 만에 처음 이루어진다. 2020년에 4년 만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모델 3 리프레시를 출시했지만 몰딩과 헤드램프 디테일 일부분에 수정이 이루어졌을 뿐 큰 변화는 없었다. 테슬라는 거의 모든 기능을 OTA 업데이트로 해결하기 때문에 신기술을 적용하더라도 모델 체인지의 주기를 짧게 가져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프로젝트 하이랜드’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에 있었다. 전문가들은 리프래시의 사례와 모델 S의 페이스리프트 사례를 들어 큰 디자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헤드램프 형상과 범퍼 후드 등의 디자인이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출시 예정인 테슬라의 고성능 스포츠카 로드스터와 닮은 모양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공정 단순화와 원가절감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의 판매량 감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급량이 안정화되면서 늘어난 재고를 감당하지 못해 이미 두 차례 이상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호불호가 갈리던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해 샤프한 인상으로 변신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 S의 사례처럼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소소한 사용성 개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몰딩 디자인을 수정해 조립공정을 단순화하고 제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노릴 가능성도 있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싱글 모터 혹은 듀얼 모터를 선택 가능하고 500~600Km의 주행거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특성상 OTA를 통해 꾸준히 주행거리를 개선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빠르면 올해 내로 실물을 공개하고 내년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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