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올해 하반기 사이버트럭 생산에 들어가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차량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달 초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연례 주주 총회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프로타입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외관과 인테리어 등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사이버트럭 내부는 아직까지 공개된 적 없지만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 포럼’ 커뮤니티에 사이버트럭 내부 인테리어 사진이 유출됐다.
운전석에서 바라본 사진을 통해 스티어링 휠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모델S,X의 요크 스티어링 휠과 기존 D컷 휠을 합친 듯한 모양이다. 모델S,X와 마찬가지로 방향지시등부터 경적, 와이퍼까지 휠 좌우에 달린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대시보드 깊이가 무척 깊어 보인다. 센터 콘솔도 거대하지만 관심을 끌었던 중앙 시트 옵션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센터 콘솔과 대시 보드 사이의 공간도 매우 넓다.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는 모델X에 달린 것과 비슷한 크기다. 테슬라 모든 차량과 마찬가지로 계기판은 보이지 않는다.
운전석 전원 조절 장치, 비건 가죽 커버, 왼쪽에 위치한 큰 발판, 조수석 측 대시보드, 두꺼운 A필러 등을 보여주는 차량 외부 사진도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분기 실적 발표회서 “이번 여름 생산에 들어가 올해 말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이버트럭이 본격 양산되면 기존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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