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태양광 패널 탑재하나..하루 24km 주행가능
테슬라 사이버트럭, 태양광 패널 탑재하나..하루 24km 주행가능
  • 서동민
  • 승인 2023.08.14 08:30
  • 조회수 5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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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올해 연말 공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태양광 패널 탑재 여부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공개 당시 “사이버트럭에 하루 약 2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태양광 지붕 옵션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1년에는 사이버트럭 전용 태양광 패널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일부 자동차 제조사는 태양광 패널을 루프에 탑재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발전된 전기는 주행 동력으로 쓰이는 메인 배터리 팩이 아닌 보조 기능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소박한 짧은 주행거리를 제공하는데 그치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화물 적재함 윗부분을 접이식 태양광 패널로 덮는 방식이다. 화물칸을 사용할 때는 패널을 말아서 적재할 수 있고 평상시에는 펼쳐서 태양광 발전 및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사이버트럭에 태양광 패널 옵션이 탑재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다.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되고 있는 사이버트럭 시험 양산 버전에서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차량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전기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현 시점에서 사이버트럭에 태양광 패널 탑재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한다. 탑재한다고 해도 옵션 비용이 3000~5000달러(한화 약 395만~659만원)로 예측되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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