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국내 시장에 등장할 혼다의 중형 SUV CR-V 하이브리드가 2024년형으로 거듭나면서 5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최근 발표한 가격표를 분석해보면 하이브리드 중간 트림으로 Sport-L을 신설했다.
2WD 또는 AWD 두 가지 구동으로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선택된 하위 트림 등급인 스포츠와 풀옵션인 스포츠 투어링 사이의 Sport-L 트림이 위치한다. 가죽 시트, 파워 테일게이트, 무선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충전 패드, 하이글로시 블랙 외부 트림, 직사각형 테일 파이프 및 블랙 18인치 휠이 기본이다.
혼다는 2.0리터 하이브리드를 1.5 터보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CR-V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2023년식 CR-V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북미 기준으로 최하위 등급인 LX 트림은 현재 2만9500달러부터 시작한다. 작년보다 1090달러(약 140만 원) 비싸졌다.
하지만 17인치 스틸 휠 등 LX의 부족한 사양을 고려해 북미에서도 EX 트림 이상을 고려하면 EX 트림 기준으로는 950달러(약 120만 원) 상승하는데 그친다.
현재 국내 사양인 CR-V는 EX-L 트림에 한국 특화 사양을 추가한 1.5터보 2WD 단일 트림이다. 가격은 4190만 원이다. 24년식 북미형을 기준으로 950달러가 상승해 3만4660달러(약 4428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트림의 추가 이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가장 하위 트림인 스포츠는 3만3350달러(약 426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거의 풀옵션 사양이 들어온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스포츠 투어링 사양이 유력하다. 북미 가격은 3만9500달러(약 5046만원)로 국내 수입 가격은 5천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 CR-V 국내 사양은 미국 오하이오 메리스빌 공장과 인디애나 그린스버그 공장에서 생산한다.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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