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능가하는 스팅어 후속 GT1 개발..603마력
기아, EV6 능가하는 스팅어 후속 GT1 개발..603마력
  • 송현진
  • 승인 2023.06.15 17:00
  • 조회수 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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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플랫폼 ‘eM’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존재한다. 세단부터 SUV까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EV9, 제네시스 GV60 모두 E-GMP 플랫폼을 기반을 생산된다. 이 플랫폼은 이미 EV6 GT를 통해 고성능을 입증했다.

EV6 E-GMP
EV6 E-GMP

기아 스팅어가 고성능 전기차로 부활한다. 기아는 새로 개발하는 고성능 전기차에 eM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다. 프로젝트 이름은 GT1이다. 스팅어 후속 모델로 유럽 기준 E-세그먼트에 위치한다. 이는 기존 스팅어보다 조금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GT1 양산 전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배터리 및 모터 등 주요 구동계 스펙을 확정했다. GT1은 113.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완충 시 최대 800km 주행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크다. 용량으으로 따져보면 벤츠 EQS 107.8kWh, 테슬라 모델S 105kWh, 기아 EV9 99.8kWh 순이다.

기아 EV6 GT
기아 EV6 GT

기아는 200kW + 250kW 듀얼 모터 방식으로 최고 603마력을 발휘하도록 개발 중이다. 최고 출력 576마력을 발휘하는 EV6 GT를 뛰어넘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아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서 스타트업을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폭스바겐은 SSP 플랫폼, BMW는 노이어 클라세, 토요타는 e-TNGA 대신 2026년까지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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