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유출 직원에 엄중 경고 및 보안 강화
테슬라, 사이버트럭 유출 직원에 엄중 경고 및 보안 강화
  • 서동민
  • 승인 2023.08.25 05:30
  • 조회수 6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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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안 차량이 사이버트럭 앞을 가로막고 있다 (출처: @peterdog15, 트위터)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출시를 앞두고 내부 직원 유출 등 여러 정보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테슬라 팬덤이 사이버트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것과 더불어 테슬라 내부 직원이 유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동영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워낙 다양한 정보와 사진들이 나왔지만 테슬라 측의 대응은 미미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벌이는 독특한 프로모션 방식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출처: @TeslaPhx, 트위터

 

이런 상황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던 와중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유출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사이버트럭 사진과 동영상을 유출한 직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테슬라는 현지시각 18일 오전 내부 메신저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와 관련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테슬라는 “오늘부터 공식적인 업무상의 필요 및 정당한 사유 없이 사이버트럭과 관련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직원 또는 계약업체는 즉시 인사 조치 및 후속 연락이 있을 때까지 사이버트럭 개발 및 생산 현장 외부로 연행될 것”라며 “향후 직원에게 출입증과 스티커를 발급할 예정이며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라면 보안팀과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확실한 경고 의사를 전달했다.

 

이런 테슬라의 경고 이후 일반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이버트럭에도 변화가 생겼다. 모델 Y 보안 차량이 사이버트럭 바로 앞을 가로막고 있다. 내부 직원은 물론 외부 인원이 사이버트럭에 대해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테슬라의 보안 강화로 사이버트럭의 공식 출시 일정 이전까지 사이버트럭에 관한 유출의 흐름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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