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떠난 해리 왕자 아우디 RS6, 중고 매물로 등장
영국 왕실 떠난 해리 왕자 아우디 RS6, 중고 매물로 등장
  • 김태현
  • 승인 2023.11.18 15:00
  • 조회수 4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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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왕실을 떠났지만 한때 영국 왕족이 소유한 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현재 영국 왕실의 국왕 찰스 3세의 아들이자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가 소유했던 아우디 RS6 아반트가 중고 매물로 나왔다. 그는 2017년 이 차량을 인수했고 1년 만에 재판매했다. RS6에는 파노라마 썬루프와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를 포함해 1만1000파운드(한화 1768만원)의 추가 옵션이 적용됐다.

 

대부분 고성능차가 연식이 지날수록 과격한 운전으로 상태가 나빠지는 것과 달리 해리 왕자의 RS6는 상태가 매우 우수하다. 심지어 2025년까지 아우디 보증 프로그램이 적용돼 구매자는 당분간 정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새로 장착된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는 800km 정도를 주행했다.

해리 왕자가 차를 처분한 2018년 8월에 영국 중고차 거래 사이트 오토트레이더에서 7만1900파운드(한화 1억 1558만원)에 7184km를 주행한 것으로 기록됐다. 5년이 지난 지금 가격과 주행거리에 극적인 변화가 있다. 현재 10만9000km를 주행했으며 중고차 거래 사이트 피스톤헤드에서 4만2000파운드(6752만원) 가격에 매물로 등장했다.

 

해리 왕자는 2020년 왕실을 떠나 완전한 독립을 선언한 상태라 실질적으로 왕실 인물로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지금의 해리 왕자 위치를 고려하면 큰 가치를 지닌 차라고 보기는 어렵다. 단지 미래에 다음 소유자가 재판매 할 때 돋보이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30~40년 후에는 매우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왕위 계승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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