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GT 부분변경 포착..모델 S 성능 따라잡는다
아우디 e-트론 GT 부분변경 포착..모델 S 성능 따라잡는다
  • 서동민
  • 승인 2023.11.26 15:30
  • 조회수 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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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토익스프레스

아우디가 e-트론 GT 부분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GT는 4도어 전기 스포츠 세단으로 포르쉐 타이칸과 플랫폼, 모터, 배터리 등 대부분을 공유하는 형제차 관계다. 2021년 2월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어느새 출시 2년을 맞았다.

 

아우디는 내년 e-트론 GT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를 앞두고 스파이샷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토익스프레스가 제공한 이미지를 보면 포르쉐 타이칸과 비슷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한 전면 그릴과 범퍼가 눈에 띈다. 범퍼에는 타이칸과 동일하게 큰 에어덕트를 달았다.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후면 범퍼 디자인도 변화가 존재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휠은 대형 세라믹 브레이크가 탑재돼 RS 트림 전용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아직 e-트론 GT 부분변경 모델의 파워트레인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디자인 개선과 함께 배터리 및 기술 업그레이드로 차량 성능과 주행 거리를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아우디 e-트론 GT는 가격 면에서 테슬라 모델 S와의 경쟁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국에서 아우디는 e-트론 GT에 2만 달러(한화 약 2610만원)의 대규모 고객 크레딧을 제공하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다. 모델 S의 최상위 트림인 ‘플레드’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성능 면에서뒤지는 부분이 꽤 많아서다.

 

아우디 e-트론 GT와 테슬라 모델 S 플레드 가격은 각각 8만6500 달러(2만 달러 할인 포함), 8만 900달러다. 성능은 차이가 두드러진다. 각각 최고출력 523마력, 102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은 3.9초, 1.99초다. 

 

아우디는 e-트론 GT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 및 성능 개선으로 테슬라 모델 S에 뒤진 것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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