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2024 유럽 올해의 차’ 후보 7대에 중국 EV 2대 포함
충격..'2024 유럽 올해의 차’ 후보 7대에 중국 EV 2대 포함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3.11.29 08:30
  • 조회수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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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유럽 올해의 자동차(European Car of the Year's 2024)’ 후보 7대 가운데 중국 EV 2대가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차가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처음 등장한 것이다. 특히 후보 차량 6대는 모두 전기차 버전을 출시한 모델로 자동차 환경이 얼마나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중국산 후보차량은  BYD 전기 세단 씰(Seal)과 중국에서 설계하고 생산한 볼보 EX30이다. 유럽 올해의 차(ECOTY)에 선정된 후보 7대 중 6대는 전기차이고 이 가운데 2대가 중국산인 것이다.

BYD 한국 진출 대표 차종인 '실'<br>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BYD 전기 세단 씰

 

59명의 심사 위원들은 BYD 씰, 볼보 EX30, 푸조 e-3008, 르노 세딕, 기아EV9, 토요타CH-R, BMW 5시리즈를 놓고 12월 최종 결선 투표를 한다. 결과는 내년 2월에 발표된다. 


후보 가운데 토요타 CH-R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지만 완전 전기 버전이 없는 유일한 내연기관 차량이다. 나머지 6대 후보는 EV이거나 전기차 버전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후보는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6과 경쟁하는 전기 세단 BYD 씰이 포함된 것이다. BYD는 배터리 전문업체로 유럽에서도 유명하지만 지난해 처음 유럽에 전기차 수출을 시작했는데 불과 1년 만에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선정됐다.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또하나의 중국산 볼보 EX30

볼보 EX30전기 SUV는 중국에서 설계되었고 현재 중국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볼보는 중국 지리차 산하 브랜드로 EX30은 2025년부터 벨기에에서도 제조를 시작한다. 

유럽 올해의 차 후보인 기아 EV9

 


기아 EV9는 지난해 EV6로 유럽 올해의 차 수상 영광을 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요타 역시 2021년 소형차 야리스로 유럽 올해의 차를 거머쥔 바 있다. 볼보는 2018년 XC40으로 ECOTY 최종 영광을 차지했다. 푸조는 2017년 SUV 3008로 1위를 차지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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