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차량 내 알코올 감지 시스템 탑재..음주운전 방지
GM, 차량 내 알코올 감지 시스템 탑재..음주운전 방지
  • 서동민
  • 승인 2023.12.17 15:30
  • 조회수 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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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메리 바라 CEO

 

제너럴모터스(GM)이 향후 신차에 알코올 감지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GM의 이번 결정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음주운전 방지 기술 관련 보고서가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NHTSA는 자동차 및 트럭 신차에 음주운전 방지 시스템을 의무화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를 밟고 있다. 

 

다만 음주운전 방지 기술이 99.9% 정확하더라도, 하루에 100만 건 이상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음주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센서가 오작동하고 운전자가 술에 취했다고 생각하면 운전자는 현장에서 발이 묶일 우려가 존재한다. 이러한 오류는 대중이 받아들이기 어렵다. 특히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 대중의 경우 더욱 그렇다.

 

사브의 음주측정 장치

 

GM 메리 바라 CEO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알코올 감지 시스템을 언급하며 “우리는 NHTSA와 협력하고 있으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음주운전 방지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M의 알코올 감지 시스템의 양산화는 최종 규칙, 규정 및 요구 사항이 구체화 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향후 몇 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 내 알코올 감지 시스템이 상용화된다면 국내에서도 음주운전 관련 사고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에서 음주 운전자를 없애는 것은 모두가 바라는 일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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