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얀펑, 전기차 인테리어 공개..미니멀과 편안함의 극치
中 얀펑, 전기차 인테리어 공개..미니멀과 편안함의 극치
  • 안예주
  • 승인 2024.01.11 18:30
  • 조회수 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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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대 자동차 부품회사 얀펑(Yanfeng)이 도약하면서 2024 CES에서 새로운 전기차 내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EVI(Electric Vehicle Interior)라는 이름으로 컨셉부터 고급 기술이 적용된 시트, 모듈형 핸들이  주목을 받았다.

 

인테리어, 시트, 콕핏 전자 장치 및 안전 기술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옌펑은 북미에서 GM과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지프, 닷지, 램, 크라이슬러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얀펑은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전환이라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해 전기차에 최적화한 인테리어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얀펑은 내연기관 자동차와 차별화하면서 사용자가 전기차에 기대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차량 내부를 간소화 하는 것을 중점으로 EVI 컨셉을 설계하였다.

 

 

EVI 컨셉은 기존 계기판 대신 모든 주요 기능과 내장 기능을 스마트 캐빈 시트에 통합하였다. 통합된 기능에는 안전 시스템과  저장 및 충전 기능, 스피커가 있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갖췄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통적인 대시보드 형태가 아닌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두 개의 좌석 사이에는 센터 콘솔이 위치하고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도 탑재해 편리함을 더했다. 내부를 둘러싼 엠비언트 조명은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 컨셉은 조립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모든 주요 기능이 스마트 캐빈 시트에 통합돼 있어 기존 일반 차량 조립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생산성도 올라간다.

 

EVI 콘셉트 외에도 얀펑은 2024 CES에서 차세대 전기차에 들어갈 ‘호버 시트’도 전시했다. 이 시트는 압력 센서를 갖추고 있어서 헤드레스트, 허리와 측면을 효과적으로 지지한다.

 

 

장거리 주행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탑승자가 자세를 변경하면 센서는 피로의 정도와 위치를 결정하고 자동으로 파티션 마사지 기능을 시작한다. 또한 터치 버튼으로 시트를 126도까지 기울여 제로 중력 모드도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모든 소재를 재활용 할 수 있는 교체 가능한 모듈형 스티어링휠 컨셉도 소개했다. 이 스티어링휠은 복잡한 조립 과정을 크게 감소시키는 생산 공정을 사용하여 제작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에 비해 생산 시간의 약 2/3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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