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찐 튜닝..강력한 군용 바디킷 무장한 스즈키 허슬러
이게 찐 튜닝..강력한 군용 바디킷 무장한 스즈키 허슬러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4.01.08 08:30
  • 조회수 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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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바디킷으로 튜닝한 스즈키 허슬러가 일본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스즈키 허슬러를 튜닝한 브라바 IO

 

 스즈키 허슬러는 일본에서 경차 판매 순위 톱3에 랭크되는 인기 차종이다. 2010년대 중후반 국내에서도 병행 수입돼 꽤나 인기를 끌었다. 허슬러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로더를 연상 시키는 SUV 스타일이다. 물론 실내 구성과 편의장비도 탁월하다. 성인 4명 탑승이 가능하다.


일본 튜닝 전문업체 브라바가 선보인 허슬러 튜닝카 브라바(Vrarva) IO는 특수 전술 부대를 위한 전략차종처럼 보인다. 브라바는 토요타 라브4 기반의 마스(Mars), 미쓰비시 미니밴 델리카D:5 기반의 오르큐스(Orcus)에 이은 세 번째 모델이다. 


스즈키 엠블럼을 제거하는 것 외에도 튜너는 주요 시각적 특성을 변경하지 않고 허슬러를 작고 강인한 괴물로 변형시킨 9개의 바디킷을 추가했다. 전면에는 ‘Vrarva’가 각인된 그릴과 재설계된 범퍼, 둥근 헤드라이트 위에 각진 맞춤형 후드가 특징이다.

 

후면 끝 부분도 테일게이트와 범퍼에 플라스틱 디테일을 추가해 유사한 처리를 적용했다. 스즈키 허슬러는 원형 상태에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도색하지 않은 검정 플라스틱 트림을 많이 제공하고 있지만 브라바는 더 많은 양을 추가했다. 이는 두꺼운 펜더 확장과 도어 보호 스트립이 대표적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운 15인치 휠 디자인에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토요 오픈 컨트리’ 타이어가 장착돼 미끄러운 노면에서 더 나은 접지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서스펜션을 살짝 들어 올려 SUV 자세를 개선했다. 인테리어는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덮개를 다시 씌운 시트 옵션을 제공한다. 

 

브라바 IO는 2세대 스즈키 허슬러 하이브리드 2WD차량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63hp마력을 내는 658cc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추가로 2마력을 제공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허슬러는 전기모터로 필요할 때만 구동하는 4WD 옵션도 있지만 기본 동력은 CVT를 통해 앞바퀴에만 전달된다. 브라바 IO 가격은 249만엔(약 2300만원)이다. 기존 본인이 소유한 허슬러를 브라바 튜닝 키트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135만6300엔(약 1200만원)이 들어간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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