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N라인 공개..더 스포티해졌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N라인 공개..더 스포티해졌다
  • 안예주
  • 승인 2024.01.20 15:30
  • 조회수 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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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현대차 영국법인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된 2세대 코나 일렉트릭 N라인을 공개했다. 코나 일렉트릭 N라인은 블랙 헤드라이너, 19인치 합금 휠, 스포츠 시트, 새롭게 디자인된 전후면 범퍼 등 스포티한 스타일이 강조되었다. 

 

N라인은 현대차의 서브 브랜드로 고성능 모델을 의미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유럽 현대차에서 N라인이 적용된 최초의 전기차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로운 N라인 전기 SUV는 전기차 디자인을 재정의 할 것” 이라며 N라인의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을 암시했다.

 

 

코나 일렉트릭 N라인은 사실상 일반 모델과 성능은 같아 디자인을 차별화한 패키지로 볼 수 있다. 외관을 살펴보면 스포티한 N 라인 전용 전면 및 후면 범퍼, 사이드 스커트, 스타일리시한 19인치 휠이 새롭게 추가됐다. 현대차는 이 모델을 차별화하기 위해 전용 N 라인 배지를 추가했다.

 

전면 라이트의 경우, 시그니처 풀 와이드 수평형 중앙 DRL과 풀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었다. 또한 여기에 안전관련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N라인은 뒤자석의 공간이 기존 코나 대비해 7cm 더 넓어져 전장이 15cm가량 늘어났다. 또한 뒤자석 적재공간도 33% 더 넓어졌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실내에는 빨간색 스티치와 가죽 및 알칸타라 소재가 조합된 스포츠 시트와 N라인 배지를 추가했다. 휠과 대시보드에도 빨간색 디테일이 적용되어 스포츠카의 느낌을 더했다.

 

 

아울러 12.3인치 듀얼 터치스크린과 더욱 빨라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포함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기능도 기본으로 지원한다.

 

코나 일렉트릭 N라인은 기본과 상위버전인 S트림 2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S트림의 경우 65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26kgm을 발휘한다.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상온 375km, 저온 342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실내 기능으로 열선 및 통풍시트와 프리미엄 BOSE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코나 일렉트릭 N라인의 제원은 전장 4343mm, 전폭 1828mm, 전고 1574mm로 볼보 EX30 및 쉐보레 볼트 EUV와 거의 같은 크기다. 가격은 기본형 버전이 5만1000달러(한화 약 6800만원)부터 시작한다. S모델은 5만 4500달러(한화 약 7300만원)부터다. 

 

현대차는 오는 2월부터 코나 일렉트릭 N라인 생산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국내에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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