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소프트탑 CLE 카브리올레를 지난 7일 공개했다. 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C클래스와 E클래스 카리브올레를 대체하는 차세대 오픈카이다. 이 차량에는 빠른 속도로 여닫을 수 있는 소프트탑 루프가 탑재되었다.
신형 카브리올레는 접이식 금속이 아닌 패브릭 루프가 적용됐다. 이는 경쟁 모델인 부분변경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최근 출시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와 마찬가지다.
신형 CLE 카브리올레도 루프는 검은색, 빨간색, 회색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다층 구조로 단열, 바람 및 도로 소음 차단을 할 수 있다. 또한 최대 60km/h 속도에서 20초 이내에 여닫을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벤츠는 오픈카 주행 시 바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불편함을 개선했다. CLE 카브리올레에는 소프트탑 오픈 시 전면 유리 상단에서 윈드 디플렉터가 작동되는 에어캡 시스템과 2열 윈드 디플렉터를 적용했다.
이는 탑승자 머리 위로 바람 흐름을 유도하며 뒷쪽 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윈드 디플렉터는 난기류를 더욱 효율적으로 줄여준다. 게다가 에어스카프는 바람이 차가운 상황에서 앞좌석 탑승자의 목 주위 공기 흐름을 더욱 따뜻하게 해준다.
내부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11.9인치 디스플레이는 오픈에어링시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15도에서 최대 40도까지 각도를 기울일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가죽 시트는 특수 코팅으로 마감되어 태양 광선을 반사하고 표준 가죽 시트보다 더 시원하다.
신형 CLE 카브리올레는 구형 모델에 비해 뒷좌석 승객을 위한 무릎 공간을 72mm, 팔꿈치 공간을 19mm 더 넓혔다. 트렁크 공간은 구형 모델보다 100L 더 커져 구형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동일한 385L에 달한다. 소프트탑을 열면 295L로 줄어든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및 가솔린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디젤 220d는 19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엔진은 후륜구동 모델과 4MATIC 사륜 구동이 제공된다. 출력은 201마력이다.
CLE 300 4MATIC은 255마력의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이 장착된다. CLE 450 4MATIC은 375마력의 3.0리터 터보 6기통이 달린다.
컴포트 서스팬션은 기본이다. 벤츠는 이 서스펜션이 반응성이 뛰어나고, 매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스포티한 핸들링과 조화를 이룬다고 소개했다.
신형 CLE 카브리올레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5만 파운드(약 8366만원)의 동급 CLE 쿠페 모델보다 약 5000파운드(약 836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이미 독일에서 출시됐다. 하반기 국내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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