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삼성전기 카메라 모듈로 무장한 이유
테슬라 사이버트럭..삼성전기 카메라 모듈로 무장한 이유
  • 이현정
  • 승인 2021.07.18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 외부 모습

 

올 초 '십만 전자'를 꿈꾸며 무서운 기세로 주가를 끌어 올리던 삼성전자는 온 국민적 관심을 받는 대상이다.

하지만, 삼성전기 라는 이름은 조금은 친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설립된 후 4년 뒤에 세워진 삼성전기는 현재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2위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테슬라가 삼성전기와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4억3600만 달러(약 4300억 원)로 알려졌다. 삼성전기에서 공급 받는 카메라 모듈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말부터 생산이 시작될 사이버트럭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생산기술 영역에서도 ‘사이버트럭’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사이버트럭 콘셉트는 2019년 대중들에게 처음 모습을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컴팩트한 풋 프린트, 견고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태양 전지 패널" 등을 언급하며 사이버트럭 디자인을 소개한 바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서 카메라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근 개편된 FSD(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비전-온리 시스템을 위해 8대 이상의 전, 후면 카메라 설치 및 리어 뷰와 사이드 카메라, 프론트 범퍼 아래에 오프로드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테슬라와 삼성전기 계약은 세계 스마트폰 산업의 침체를 만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기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겪고 있던 자동차 부품 사업 부진에서 벗어나 자동차 MLCC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 테슬라의 행보 하나에 온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지금, 테슬라와 삼성전기의 계약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할 만하다. 

 

이현정 에디터 carguy@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