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실내 카메라로 졸음운전 모니터링..오토파일럿 비활성화까지
테슬라,실내 카메라로 졸음운전 모니터링..오토파일럿 비활성화까지
  • 서동민
  • 승인 2023.10.21 17:00
  • 조회수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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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8일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테슬라 차량의 룸미러 후방에 탑재된 캐빈 카메라를 활용해 운전자의 졸음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 내 졸음운전 문제는 심각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7년 경찰에 신고된 약 9만1000건의 사고 중 졸음운전과 관련한 사고로 5만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80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운전자가 운전 중 잠재적으로 졸음운전의 위험에 처해 있는지 여부를 감시하는 새로운 안전 기능을 추가했다. 운전자 졸음 경고는 룸미러 뒤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얼굴 특징과 운전 행동을 모니터링해 졸음을 나타내는 패턴을 파악하며,

 

운전자의 졸음이 감지되면 센터 디스플레이 경고등 점등과 함께 경고음을 울리도록 설계했다. 운전자 졸음 경고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오토파일럿을 사용하지 않고 차량을 최소 10분 동안 65km/h 이상으로 주행해야 한다.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게 끔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면 다시 오토파일럿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테슬라가 캐빈 카메라의 활용도를 높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1월, 센트리 모드 기능으로 차량 내 허용되지 않은 침입이 발생할 경우, 이를 녹화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

 

2020년 6월 테슬라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충돌 또는 안전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 실내 카메라를 활성화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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