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실물 포착..쏘렌토 닮았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실물 포착..쏘렌토 닮았네
  • 김태현
  • 승인 2023.10.23 19:02
  • 조회수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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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등장할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실물 모델이 광고 촬영중 포착됐다. 전면 디자인이 큰폭으로 바뀌면서 쏘렌토 부분변경과 닮은 형태라 눈길을 끈다. 세로형 헤드램프와 ‘ㄱ’자 형태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 형상은 마름모 패턴을 부각시켜 한층 고급스럽다. 현행 4세대 카니발은 2020년 등장했다.

 

텔루라이드 성공을 시작으로 기아 전 라인업에 폭넓게 적용중인 세로형 헤드램프는 쏘렌토에서 헤드램프 폭이 좁아져 기존이 더 낫다는 평가가 나올만큼 논란이었던 디자인 요소다. 신형 카니발은 조금 더 보편적인 MPV 인상에 가깝다. 

후면은 기존 일자형 테일램프를 ‘ㄱ’자형으로 바꾼다. 기아가 EV6부터 셀토스, 스포티지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테일램프 형상이다. 양쪽 테일램프를 한 줄로 잇고 끝단은 세로로 배치한다. 테일램프는 한 줄로 이어지면서 심플하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을 낸다. 

 

기존 테일램프 중앙에 기아 엠블럼을 부착해 차분한 디자인 흐름을 깨놓는다는 평이 있던 것을 의식해서인지 엠블럼의 위치를 개선했다. 테일램프 하단 패널로 옮겼다.

 

실내는 부분변경을 감안할 때 변화폭이 크다. 대표적으로는 최근 출시된 신차와 동일한 형태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따라서 대쉬보드 디자인도 소폭 변경될것으로 보인다. ccNC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가 핵심이다. 1.6L 터보 하이브리드에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된다. 세간의 우려와 달리 경쟁 모델인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대비 높은 출력으로 일상 주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달 늦은 12월 등장한다. 기존 3.5L 가솔린 및 2.2L 디젤 엔진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11인승은 단종을 맞는다. 승합차로 인증을 받아 고속도로에서 110km/h 속도제한에 걸리는데다 최초 검사 이후 1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하고 1종 보통 운전면허가 필요해 전체 판매의 10%에도 못 미쳤다. 

 

신규 파워트레인의 추가와 상품성이 좋아지는 만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기본 사양이 5천만원 내외에 풀옵션은 6천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이달말 신형 카니발 사전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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