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신형 노틸러스 7740만원 가격표..럭셔리 인테리어 눈길
링컨 신형 노틸러스 7740만원 가격표..럭셔리 인테리어 눈길
  • 김태현
  • 승인 2023.11.20 11:00
  • 조회수 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링컨 중형 SUV 노틸러스 풀체인지가 이달 말 국내 상륙한다. 노틸러스 풀체인지는 2.0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으로 이달 말 국내 공식 출시된다. 신형 노틸러스는 새로운 링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도입해 세련되고 화려해진 내외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형 노틸러스는 미국에서는 올해 4월 글로벌 공개한 뒤 판매 중에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기존 6기통 2.7L 트윈터보 사양을 대체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53마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0 터보 가솔린 엔진에 100kW급 모터 두 개를 탑재했다. 최고 310마력을 내고 BYD제 NCM 배터리를 적용했다. 국내에는 2.0 가솔린이 먼저 도입된다. 하이브리드는 미정이다.

기존 포드 엣지와 노틸러스를 생산하던 캐나다 오크빌 공장은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수입에 변동이 생겼다. 북미, 한국 물량을 전량 중국 창안 포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 미국에서는 중국산 자동차의 관세율 25%가 적용돼 전반적인 가격상승이 불가피했다.

 

국내에서도 기존 대비 큰폭으로 오른 7740만원의 가격표를 달았다. 북미 기준 리저브 트림의 시작가격은 56,145달러로 현재 환율상 7200만원 수준이다. 최상위 트림인 블랙레이블 트림은 한 단계 상위 모델인 에비에이터와 맞먹는 74,465달러(9700만원)대라 국내 도입이 요원해 보인다.

 

신형 노틸러스는 11월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레드 카펫, 다이아몬드 레드, 그레이, 블랙, 블루 등 총 7개의 외관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국내 사양은 2.0 터보 리저브 트림 단일 모델이다.


인테리어는 놀랍게 고급스러워졌다. 핵심 변화인 랩어라운드 디자인을 적용해 2개의 23.6인치를 통합한 대형 디스플레이와 11.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계기판을 비롯해 다양한 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신형 노틸러스 차체 크기는 전장 4907mm, 전폭 1952mm, 전고 1717mm, 휠베이스 2900mm로 이전 대비 대폭 커졌다. 크기가 비슷했던 캐딜락 XT5 대비 93mm가 길고 렉서스 NX와 비교하면 248mm가 늘어나 중형급을 넘어선다. 사실상 BMW X5, 벤츠 GLE와 유사한 크기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 국내 판매 가격은 7740만원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