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스테이션 왜건 ID.7 투어러 출시..주행거리 685km
폭스바겐, 스테이션 왜건 ID.7 투어러 출시..주행거리 685km
  • 안예주
  • 승인 2024.02.21 19:30
  • 조회수 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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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ID 전기차 라인업에 스테이션 왜건 ID.7 투어러를 추가했다. ID.7 투어러는 기존 패스트백 세단을 변형한 모델이다. 넉넉한 화물 공간과 매력적인 주행 거리로 기대를 모았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인 5도어 리프트백 EV ID.7은 작년 4월 공식 데뷔해 현재 북미, 유럽,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ID.7출시 이후 폭스바겐은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오너를 위해 ID.7 투어러를 선보인 것이다.

 

 

미국에서 스테이션 왜건으로 더 잘 알려진 에스테이트 ID.7 투어러는 새로운 파사트 왜건 버전에 합류하여 전기차 라인업의 플래그십이 될 예정이다.

 

패스트백 세단과 비교했을 때 ID.7 투어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차량 후면이다. 폭스바겐은 "기존 파사트 형태의 클래식 에스테이트와 아테온 같은 역동적인 슈팅 브레이크의 융합"이라고 설명한다. 이 스테이션 왜건의 긴 루프 라인의 매력과 함께 넉넉한 화물 공간을 추가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ID.7 투어러는 605리터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뒷좌석을 내리고 지붕까지 짐을 가득 채우면 1714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넓은 적재공간과 더불어 긴 주행거리도 특징이다. ID.7 투어러는 기본 77kWh와 86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86kWh 배터리는 최대 685km의 WLTP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물론 이는 EPA 인증 주행거리는 아니지만, 해당 전기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더 커진 배터리 팩은 DC 고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가능해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투명과 불투명 사이를 전환할 수 있는 유리층이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 휴식 또는 충전 세션 동안 편안함과 휴식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웰니스 앱이 탑재되어 있다.

 

폭스바겐은 ID.7 투어러를 독일 엠덴공장에서 형제 모델인 ID.7 세단 및 ID.4 SUV와 함께 생산한다. 선주문은 2024년 1분기에 유럽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첫 인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ID.7보다 300만~500만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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