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출몰 알아서 피한다..테슬라 '적극적 회피기동’ 무엇
사슴 출몰 알아서 피한다..테슬라 '적극적 회피기동’ 무엇
  • 최경헌
  • 승인 2020.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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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감지하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사진 출처ㅣ게티 이미지]
사고를 감지하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사진 출처ㅣ게티 이미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날로 진화한다. 도로에 사슴이 뛰어들면 이를 차량 센서가 파악해 긴급 회피하는 기술이 최근 추가됐다. 이 덕분에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소비자의 경험이 잇따라 SNS에 올라와 화제다. 

테슬라 전문 웹사이트 일렉트렉(electrek)은 최근 테슬라 차량 이용자가 적극적 긴급 회피 기동으로 사고를 방지한 내용을 소개했다. 우선 테슬라 차량 오른쪽에서 통제되지 않은 채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트럭을 자동으로 회피하는 영상이다.

자율주행 개발 초기 단계에서 테슬라는 사고 방지 기술을 ‘소극적 회피’로 제한했다. 사고 발생 확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브레이크나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속도를 줄여 충돌 충격을 완화한 수준이다. 기존 벤츠나 볼보 자동차의 기술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 사고 적극적 긴급 회피 기술이 진일보했다. 업데이트된 테슬라 자율주행은 ‘인상적일 정도로 적극적인 회피 기동’을 보여준다.

한 테슬라 모델3 이용자는 “자율주행 기술이 내 목숨을 살렸다. 고가도로에서 자동 회피 기동으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은 지난해에도 있었다”고 말했다. 주된 내용은 도로변에서 갑자기 출몰한 돼지나 사슴을 피해 충돌 사고를 막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모델3 이용자는 고속도로에서 통제력을 잃은 트럭을 회피한 사건을 올렸다. 트럭은 해당 테슬라 차량 옆에서 비틀거리며 주행했고 테슬라 운전자가 이런 상황을 인지하기 전에 회피기동 활성화로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해당 테슬라 운전자는 “테슬라 자율주행 덕분에 내 목숨을 구했다. 회피기동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지 않았다면, 이렇게 빠르게 트럭을 피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 순식간에 일어났고 ‘차량 스스로 반사적인 이동을 통해 사고를 면했다"며 "이런 움직임을 확인하고 핸들을 더 돌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피기동 기술이 먼저 사고 위험을 감지해 내가 상황을 판단하기 전에 작동했다"고 확신했다.

해당 영상은 차량에 내장된 테슬라 캠(TeslaCam)으로 촬영됐다. 아울러 차량 주차중에 감시기능을 활성화하려면 몇 가지 보조도구를 설치해야 한다. 대용량 외장하드(portable SSD)를 차량에 연결해야 한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이 진화하는 대표적인 경우다. 하지만 이직 자율주행 기술은 허점 투성이다. 운전자는 항상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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