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국내에 출시한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가 일본에서 '2023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자동차 평론가 등으로 구성하는 ‘일본 카 오브 더 이어’는 최우수상에 토요타 프리우스를 선정했다. 동력 성능의 향상, 안전,환경 성능의 향상에 더해 혁신적인 디자인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토요타 차종이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2019년 RAV4 이후 4년만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7년 만의 풀체인지로 올해 1월 일본에서 글로벌 공개됐다. 렉서스에 들어가던 후방차량의 접근이나 사고에 의한 피해를 경감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동력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젊은층이 선호하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고객층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올해 11월까지 세계 시장에서 약 13만대가 판매됐다.
프리우스 개발책임자인 오야 켄키는 “디자인과 달리기를 고집해 혼자서도 즐겁게 탈 수 있는 차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카토 심사위원장은 “하이브리드 기술이 대중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동력면과 디자인 등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꽤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일본 자동차 저널리스트와 자동차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60명의 심사위원이 22년 11월~23년 10월 발표한 차중 투표를 진행했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 미쓰비시 ‘델리카 미니’가, 올해의 기술 부문은 ‘닛산 세레나', 올해의 수입차 부문은 ‘BMW X1’이 수상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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