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3세대 캐시카이 부분변경..파격 미래 디자인 예고
닛산 3세대 캐시카이 부분변경..파격 미래 디자인 예고
  • 안예주
  • 승인 2024.02.26 16:30
  • 조회수 27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닛산자동차는 준중형 SUV 캐시카이 3세대를 2021년 출시한 이후 올해 하반기 등장할 부분변경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부분변경은 급진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차량 외관에서 상당한 파격을 예고했다.

 

2021년에 출시된 3세대 캐시카이는 프리미엄 느낌의 실내, 뛰어난 실용성, 향상된 기술 수준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경쟁 SUV가 계속해서 출시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닛산은 소형 SUV 시장에서 캐시카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분변경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렌더링 이미지에 공개된 외관을 살펴보면, 신형 캐시카이는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 헤드라이트, 범퍼 배열이 적용됐다. 한 쌍의 장식 패널로 둘러싸인 캐스캐이딩 그릴은 닛산 아리야 EV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다. 주간주행등(DRL)은 메인 유닛과 분리했고 하단 공기 흡입구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측면과 후면의 변화는 부분변경 정석대로 미미한 편이다. 하단 도어 클래딩에 크롬 트림을 추가하고 리어 범퍼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테일라이트 바깥쪽 모양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안쪽에는 새로운 시그니처 LED 그래픽으로 변경했다.

 

인테리도 소폭 변화를 줬다. 새로운 실내 장식 및 트림 색상과 함께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에 새로운 스킨을 추가한다. 무선 충전, 닛산 커넥티드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나머지 부분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다.

 

사진 = Carscoops
사진 = Carscoops

아울러 10.8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앞좌석 마사지 기능,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는 물론 차선 유지, 후방 교차 교통 경고, 다이내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닛산의 운전자 보조 기능도 그대로 지원된다.

 

신형 캐시카이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마일드 하이브리드 1.3L 가솔린 엔진과 1.5L 가변 압축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e-Power 버전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1.3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은 157마력과 199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CVT 변속기를 통해 전륜에 동력을 전달한다.

 

e-Power 버전은 바퀴에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대신 엔진을 발전기로 사용하여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해 모터로 구동하는 방식이다. 188마력의 전기 모터가 모든 주행에 동력을 공급한다. 배터리 전기차는 2025년 이후 완전히 새로운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닛산 캐시카이는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한다. 치열한 유헙 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포드의 푸마 및 르노의 자매 모델인 오스트랄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영국 내 시작 가격은 약 3만8000달러(한화 약 5천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풀옵션 e-Power 버전은 최대 5만 4400달러(한화 약 720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캐시카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