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세단·SUV 라인업 완성..엔트리급 EV 개발 박차
루시드 세단·SUV 라인업 완성..엔트리급 EV 개발 박차
  • 서동민
  • 승인 2023.12.28 11:00
  • 조회수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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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에어
루시드 에어

미국 전기차 전문기업 루시드가 엔트리급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루시드 피터 롤린슨 CEO는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와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모델 3·모델 Y의 경쟁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2030년 이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현재 테슬라의 행보를 따라가고 있다. 테슬라는 로드스터, 모델 S, 모델 X까지 가격대가 높은 제품 라인업을 확보한 이후 엔트리급 전기차 모델 3, 모델 Y를 출시했다. 루시드 역시 에어 세단과 그래비티 SUV까지의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다. 

 

루시드 그래비티

 

루시드는 엔트리급 전기차에도 ‘트릭 배터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성능과 주행 거리 측면에서 엔트리급 모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롤린슨 CEO는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더 작은 배터리로 더 멀리 갈 수 있다”며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가장 고가의 품목으로 적은 배터리로 일정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면  경쟁사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가격 측면에서 향후 출시할 엔트리급 전기차는 약 5만 달러(한화 약 6476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가격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루시드라는 브랜드가 경쟁사에 비해 고급감에 중점을 둔다는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으로 가격대를 정당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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