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올해 북미 판매 9.4% 상승..현지 생산 GV70 대박
제네시스,올해 북미 판매 9.4% 상승..현지 생산 GV70 대박
  • 김태현
  • 승인 2024.03.11 10:00
  • 조회수 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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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시장에서 2024년 초부터 순항하고 있다.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공장 생산도 호조다. 지난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6만9175대를 판매했던 성공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 2월 미국 판매 대수는 4605대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역대 2월 중에선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제네시스는 인기 모델 GV80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쿠페 라인업도 추가한다. 이어 G80 부분변경도 연이어 선보이고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연내 출시한다.

 

판매량을 견인하는 모델은 단연 GV70이다. GV70은 올해 미국 앨래배마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달 3281대를 판매하면서 월간 판매량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까지 포함하면 3486대에 달한다. 미국 시장에서 럭셔리 중형 SUV 인기가 높아 실적이 계속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출범 이후 약 5년간 판매량이 1만~2만대 선에 머물렀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제네시스가 2021년부터 GV80, GV70 등 주력 SUV 모델을 투입해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SUV 집중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특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GV80을 탑승한 채로 교통 사고를 겪었음에도 생명에 지장이 없었던 초유의 사건이 안전성을 입증하고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에 큰 호재가 됐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7년부터 JD파워 주관 신차 품질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내구품질조사(VDS)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해인 2020년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2019년에 G70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성능과 품질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졌고, G90은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카즈닷컴'으로부터 2023년 베스트 럭셔리 카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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