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테슬라 모델Y 전용 캠핑텐트..잠자리부터 리빙룸까지
[차박] 테슬라 모델Y 전용 캠핑텐트..잠자리부터 리빙룸까지
  • 서동민
  • 승인 2023.10.08 08:30
  • 조회수 8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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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식적으로 캠프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식적으로 캠프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를 캠핑이나 차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배출가스가 제로라 공회전 제한이 없는 데다 저렴한 충전요금까지 고려하면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차박·캠핑용 전기차로 각광 받는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니로 플러스, 테슬라 모델 Y 등이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크로스오버 및 SUV 스타일의 전기차라는 게 이들의 공통점이다.

 

현대기아 전기차의 매력은 V2L(Vehicle To Load)을 통해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가정용 전자기기를 전기차에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만의 강점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캠프 모드’를 제공할 뿐더러 시장에서 다양한 차박·캠핑용 액세서리가 출시된다는 점이다. 

 

테슬라 전기차는 거대한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테슬라 전기차는 거대한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먼저 테슬라는 오너의 편안한 차박 경험을 위해 ‘캠프 모드’를 제공한다. 캠프 모드는 차량 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고 센터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해 차량 내 조명을 나만의 분위기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또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테슬라 아케이드’를 통해 게임 및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테슬로이드의 '모델 Y 캠핑 텐트'
테슬로이드의 '모델 Y 캠핑 텐트'

 

테슬라 액세서리 전문 업체인 테슬로이드(Tesloid)는 바닥 매트, 인테리어 소품, 화물 액세서리, 외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출시하고 있다. 그중 주목해야 할 액세서리는 차박·캠핑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모델 Y 캠핑 텐트’다.

 

테슬로이드가 출시한 ‘모델 Y 캠핑 텐트’는 차량 크기에 맞도록 맞춤 제작돼 모델 Y의 트렁크 해치에 장착된다. 트렁크 해치를 완벽하게 덮어 비와 햇빛, 해충 등 잠재적인 야생 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야외 기후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모델 Y 캠프 텐트의 구성품
모델 Y 캠프 텐트의 구성품

 

텐트는 190T 폴리에스테르 태피터 소재와 옥스퍼드 패브릭으로 제작해 방수가 가능하다. 강철 와이어 프레임이 네 면을 고정해 내구성도 갖췄다. 텐트 내 모기 등 해충의 침입을 완벽히 막기 위해 텐트와 트렁크 결합부엔 패딩 자석을 제공한다. 텐트 천이 차량에 고정되는 것은 물론 측면의 틈새를 막아 해충의 유입을 방지한다.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테슬로이드에 따르면 조립 과정은 약 20분이 소요될 정도로 간단하다. 해체 시에는 컴팩트한 휴대용 가방에 간편하게 접어 수납할 수 있다. 

 

 

텐트를 설치했을 때, 높이 7피트(약 2.1m)에 4.6㎡ 면적의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모델 Y의 뒷좌석을 접어 잠자리 공간으로 활용하고, 텐트로 확장한 면적은 리빙룸 같은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추가적으로 테슬로이드는 뒷좌석을 접었을 때 안락함을 더해줄 매트리스도 옵션으로 별도로 판매한다.

 

모델 Y 캠핑 텐트의 가격은 399.99달러(한화 약 53만 9000원)이다. 매트리스와 캠핑 텐트가 포함된 번들 패키지는 449.99달러(한화 약 60만 6000원)다. 현재 테슬로이드 홈페이지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직구로 구입할 수 있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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