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엑스트레일 부분변경 출시..말끔해진 얼굴과 구글 내장 
닛산 엑스트레일 부분변경 출시..말끔해진 얼굴과 구글 내장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3.10.17 11:00
  • 조회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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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베스트셀러 SUV인 엑스트레일(미국명 로그) 4세대 2024년형을 16일 출시했다. 얼굴을 바꾸고 구글 시스템을 내장한게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변경이 없다. 국내에서는 3세대 엑스트레일을 판매했었다. 

4세대 엑스트레일은 미쓰비시 아웃랜더에 사용된 CMF-C 플랫폼을 공유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60mm, 전폭 1840mm, 전고 1720mm다. 국내에 판매했던 3세대와 비교해 전장과 전고는 짧고 낮아졌지만 전폭을 늘려 낮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2705mm다.

 

닛산은 북미에서 로그(Rogue)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3세대 로그를 르노 부산공장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수출했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엑스트레일의 가장 큰 변화는 수직 크롬 슬릿을 단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 커졌다. 

 

전면 범퍼를 재설계해 공기 흡입구가 결합됐다. 분할 헤드라이트는 그대로지만 주간주행등 LED가 일부 변경됐다. 아울러 차체 색상은 에베레스트 화이트 펄 등 세가지를 추가했다. 최상위 플래티넘 트림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19인치휠을 장착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닛산 최초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구글 시스템을 내장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 스마트폰의 경우 별도 페어링이 필요 없이 Google 지도, Google 어시스턴트, Google Play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개인 전화번호부 등을 터치스크린에 통합할 수 있다.

 

구글 내장 기능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및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고사양 SL 및 Platinum 트림에 제공된다. 이 트림에는 무선 Android Auto/Apple CarPlay 연결, 무선 충전 패드 및 4개의 USB-C 포트도 장착된다. 보급형 S 및 SV 트림의 경우 유선 Android Auto/Apple CarPlay와 호환되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201마력을 내는 1.5리터 VC-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Xtronic CVT 변속기와 결합해 전륜 또는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미국 이외 일본 등에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풀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3세대에도 사용한 직렬 4기통 2.5L 자연흡기 가솔린은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25.0kg.m를 발휘한다. 풀타임 사륜구동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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